이천수·박주영·이강인 등에 이어 9번째 라리가 ‘코리안리거’ 탄생 가능성…‘재정난’ 바르셀로나 손흥민 노린다, ‘특별조항 통해 단기 임대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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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르사 블라우그라나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단기 임대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현재 LA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MLS 비시즌 동안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조항에 따라 유럽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8월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당시 계약을 체결할 때 ‘베컴룰’을 삽입한 사실이 현지에서 유출됐다. ‘베컴룰’은 데이비드 베컴이 2007년 7월 LA 갤럭시에 입단했을 때 MLS 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조항을 삽입한 후 이를 발동하면서 2009년 1월과 2010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AC밀란으로 단기 임대이적한 것을 말한다.
춘추제로 운영되는 MLS는 매년 2월에 시즌을 시작해 그해 12월 초에 시즌이 종료된 후 2~3개월 동안 비시즌 기간에 돌입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때 베컴은 대게 매년 8월에 시작해 이듬해 5월에 시즌을 종료하는 추춘제로 운영되는 유럽무대로 복귀하고자 MLS 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조항을 삽입한 것이다.
손흥민이 만약 ‘베컴룰’을 발동한다면,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LA FC와 잠시 동행을 멈추고 단기 임대이적을 통해 유럽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 최근 토트넘과 AC밀란 등이 손흥민 단기 임대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도 그래서였다. 그리고 이젠 바르셀로나도 손흥민 단기 임대영입을 추진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공격진의 부상이 많아 보강이 절실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터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선에서 선수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기 임대영입할 수 있는 손흥민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의 합류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바르사 블라우그라나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유독 부상자가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단기 임대영입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형태의 계약은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부담 없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LA FC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도 여전히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11경기에 출전해 9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뛰어난 활약 속에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 MLS컵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고, MLS컵 PO 1라운드(3전 2선승제) 1차전부터 승리를 거두면서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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