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디펜딩 챔피언 LG 잡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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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74-64로 크게 이겼다.
'대어' LG를 낚으며 4연패를 끊어내고 3승째(7패)를 쌓은 소노는 9위를 지켰다.
홈 연패도 2경기에서 끊어냈다.
선두 LG는 하위권 팀을 상대로 예상 밖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선두에서 수원 kt와 공동 2위(7승 3패)로 내려앉았다.
LG는 주포인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전반 득점이 각 1점, 3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들은 후반엔 전혀 득점하지 못하고 각각 3분여만 소화했다.
전반 13점을 올린 이정현을 앞세워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간 소노는 45-38로 앞선 채 맞은 3쿼터엔 네이던 나이트와 조은후의 외곽포까지 더해지면서 63-43,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LG는 4쿼터 벤치 멤버의 활약에 정인덕의 3점포를 더해 8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쫓기던 소노는 1분 30여초에 이정현의 어시스트에 이은 나이트의 통렬한 덩크로 급한 불을 껐다.
LG 배병준이 29초를 남기고 던진 3점이 림을 외면하면서 소노의 승리가 굳어졌다.
이정현이 개인 시즌 최다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소노 승리에 앞장섰다. 14%에 그친 3점 성공률은 '옥의 티'였다.
15점 11리바운드의 나이트와 10점을 거든 임동섭의 활약도 빛났다.
LG에서는 유기상이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을 넣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홈팀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100-77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할 승률(5승 5패)을 맞추며 6위를 유지했고, KCC는 6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도 소노처럼 3쿼터에 격차를 확 벌렸다.
최현민과 한호빈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면서 전반 종료 시점 7점이었던 삼성의 리드 폭은 21점으로 벌려졌다.
최현민과 한호빈은 3쿼터 3점을 각각 3개, 2개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4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썼으나 올 시즌 좋은 흐름을 보이는 삼성은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더니 기어이 100점 고지를 찍었다.
17점 3리바운드의 최현민과 16점 3리바운드의 이관희가 삼성 승리를 쌍끌이했다.
KCC 에이스이자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허웅은 30분을 소화하면서도 8점 1어시스트에 그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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