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김선형이 끝냈다' KT, 가스공사에 짜릿 역전승…65-68로 패한 가스공사는 개막 6연패 수렁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연패에 몰아넣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는 18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68대65로 역전승했다. 4승2패를 기록한 KT는 원주 DB, 안양 정관장 등과 함께 공동 2위가 됐고, 한국가스공사는 6연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막 5연패, 리그 최하위에 몰린 한국가스공사가 위기 탈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경기 초반부터 발산했지만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 한국가스공사의 1쿼터를 성공적이었다. 샘조세프 벨란겔, 김준일 신승민 전현우 김국찬 등이 고른 득점을 하는 대신 KT의 공격을 강한 수비로 꽁꽁 묶었다. 그 덕에 1쿼터 스코어는 23-15, 한국가스공사의 리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까지 이른바 잘 나갔다. 쿼터 종료 3분51초 전, 김국찬의 3점포가 꽂혔을 때 32-18,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선형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작한 KT는 데릭 윌리엄스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종료 18초 전에 41-40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의 덩크슛으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지만, 분위기는 서서히 KT쪽으로 흘러갔다. 전반까지 리바운드 경쟁에서 14대28로 완전히 밀리는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KT는 3쿼터 리드에 마침내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 득점이 KT 12점, 한국가스공사 8점이란 기록이 말해 주듯, 졸전의 연속이었다. KT는 리바운드 열세를 만회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턴오버를 연발하며 사실상 자멸했다. 3쿼터 시작 5분29초 만에 48-48 동점을 이룬 뒤 무려 2분10초 동안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쿼터 종료 1분59초 전, 조엘 카굴랑안의 3점포로 51-48 재역전에 성공한 KT는 이어진 윌리엄스의 미들슛으로 이날 최대 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부실한 공격력 끝에 라건아의 추격골로 50-53으로 3쿼터를 마친 것에 안도했다. 운명의 4쿼터. 입장이 뒤바뀐 추격전의 연속이 이어졌다. KT가 한때 8점 차까지 벌리며 가세를 올리려 하면 다신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고, 한국가스공사가 '해결사' 라건아의 분전 적에 다시 4점 차(56-60)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5분46초 전, 두 팀은 치명적인 상황을 주고 받기도 했다. 먼저 김선형이 아이재아 힉스에게 패스한 것을 신승민이 가로채기 하자 힉스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U-파울을 범했다.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은 한국가스공사에겐 천금같은 기회였지만 신승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그나마 계속된 공격권에서 벨란겔이 3점슛을 성공한 덕에 1점 차로 따라잡았다. 서로 다른 아유로, 똑같이 가슴을 친 두 팀은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종료 3분59초 전 KT 박준영이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하자 3분28초 전 라건아아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라건아가 종료 2분36초 전,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미들슛으로 63-62, 재역전을 만들었지만 2분7초 전, 힉스의 덩크슛에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