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PO 마지막 희망' 4위·5위만 남았다...'4연승' 성남, 승격 희망 걸고 부산과 운명의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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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 두 자리만 남겨두고 성남이 부산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성남은 16승 13무 9패(승점 61)로 6위, 부산은 14승 13무 11패(승점 55)로 7위에 위치해 있다.
K리그2의 승격 경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고, 2위를 차지한 수원 삼성이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한다. 3위에 오른 부천FC 1995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면서 남은 것은 4위와 5위 자리다. 전남 드래곤즈, 서울 이랜드 FC, 그리고 성남까지 세 팀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
성남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K리그2 4위와 5위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겨야 3위 부천과 맞붙는다. 부천과 맞붙어서 결정되는 승자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가 현재 나란히 승점 62점이고, 성남이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다득점에서 성남(44골)이 이미 전남(62골)과 서울 이랜드(58골)에 밀리기 때문에 일단 승리를 챙긴 뒤 두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성남은 여름 이적시장을 지나면서 기세를 되찾았다. 경남FC, 화성FC, 전남을 차례로 잡은 데 이어 직전 경기에서 천안시티FC를 3-1로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이른 시간 페널티킥 선제골을 헌납했음에도 박상혁, 프레이타스, 이정빈이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는 힘도 생겼다.
각 포지션별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양한빈과 이상민의 합류 이후 수비 조직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고, 최소 실점 2위(31실점)라는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중원에는 프레이타스, 박수빈, 사무엘이 안정적이고, 최전방에는 후이즈의 득점력이 여전히 위협적이다. 다만 부산전에는 핵심 수비수 베니시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변수가 따른다.
상대가 부산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이미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무산됐지만, 부산에는 위협적인 공격진이 포진해 있다. 곤잘로의 피지컬, 페신과 빌레로의 스피드, 김현민·최기윤 등 젊은 선수들의 활발함이 더해진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5경기 단 1승밖에 없어 성남이 동기부여 면에서는 보다 유리하다.
양 팀 상대 전적은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되는 전남과 이랜드 역시 간절함은 마찬가지다. 두 팀 모두 승리만이 플레이오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승점이 같은 만큼 ‘누가 먼저 흔들리느냐’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성남·전남·이랜드 세 팀의 엇갈린 운명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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