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배드민턴 세계최초 여자단식 10관왕 도전…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세트 '퍼펙트게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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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오는 23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있는 퀘이센터에서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오픈(슈퍼500)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열네 번째 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호주오픈을 우승하면, 안세영은 여자 단식 최초로 단일 시즌 10관왕에 오르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등 총 9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덴마크 오픈 우승을 통해 안세영은 여자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BWF가 세계랭킹 1~15위 의무 참가를 못 박은 BWF 슈퍼 1000, 슈퍼 750 10개 대회에서 한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됐다. 중국 오픈과 덴마크 오픈을 제외한 8개 대회에선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기록도 갖고 있다.
이번 호주오픈과 다음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을 석권한다면, 안세영은 총 11관왕에 오른다. 이는 남자단식 모모타 겐토(일본)가 지난 2019년 수립한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이기도 하다.
호주오픈에서 안세영은 그야말로 절대자에 가까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셔나 리(뉴질랜드·145위)와의 1회전을 2-0(21-6 21-6) 승리로 호주 오픈을 가볍게 시작한 안세영은 20일 등추퉁(대만·59위)과의 대회 16강전도 2-0(21-7 21-5)으로 이겼다. 21일 스이즈 미나미(일본·38위)과의 8강전도 2-0(21-10 21-8)으로 제압했다.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8위)과 치른 8강전에서도 안세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인타논이 따라가기 벅찰 만큼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안세영은 또다시 2-0(21-8 21-6)으로 완승했다.
8강까지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았을뿐더러 게임 별로 10점 이상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와 급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올해 국제 대회에서 67승 4패를 기록하며 0.944에 달하는 엄청난 승률을 찍게 됐다. 안세영은 23일 결승 외에도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 최대 5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 73승4패, 승률이 0.948에 달한다. 안세영의 10관왕을 저지해야 하는 와르다니는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7위)를 2-1(17-21 21-16 21-18)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와 성인 무대에서 다섯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총 다섯 게임에서 안세영은 와르다니에게 단 1게임만 내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더불어 안세영의 최근 결승전 기록 역시 대단하다. 최근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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