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41점 활약한 주포 카리...강성형 감독 “카리? 못한 것도 아니고, 잘한 것도 아니고”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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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6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3-1(25-18, 21-25, 25-23, 25-22) 승리를 거뒀다.
카리와 정지윤은 23, 15점을 터뜨렸고, 자스티스도 11점을 기록했다. 특히 카리는 29.11%의 공격 비중을 가져가면서 34.78%의 공격 효율을 보였다. 서브로도 4점을 올렸고, 백어택으로도 9점을 선사했다. 범실은 6개였다.
지난 22일 흥국생명전에서도 18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에서 41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경기 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카리에 대해 “못한 것도 아니고, 잘한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뒤, “연속으로 잘해주면 좋은데 잘한다 싶으면 이상한 게 나온다. 아직 (김)다인이랑 스피드나 타이밍이 안 맞는 것 같다. 맞았을 때는 강한 공격이 나온다”고 돌아봤다.
그도 그럴 것이 카리는 올해 팀에 합류한 뒤 무릎 건염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전에서도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인해 나현수와 교체된 바 있다. 강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터 김다인도 카리에게만 의존하지 않았다. 이날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자스티스, 미들블로커 양효진까지 공격 비중 10% 이상을 만들며 배분을 했다.
완전체로 3세트 이상을 치른 것도 흥국생명전이 처음이었다. 현대건설은 경기를 치르면서 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강 감독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에도 웃었다. 그는 “(이)수연이도 프로 2년 차인데 잘했다. 더 성장했으면 좋겠고, (나)현수와 (이)예림이도 그 자리에서 잘 해줬다”면서도 “아직 다인이랑 레프트 공격 타이밍은 맞춰야 한다. 자스티스도 능력이 있는 선수다. 좀 더 적극성을 갖고 해주면 더 좋은 내용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3세트 중반부터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자스티스 조합으로 버텼던 현대건설이다. 정지윤, 이예림, 자스티스까지 고루 활용하며 공격과 수비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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