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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 투어 우승…"행복하고 꿈만 같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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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 투어 우승…"행복하고 꿈만 같다"(종합)

리슈잉은 26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슈잉은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8살 때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나와 한국어도 유창하다. 지난 2022년 KLPGA가 외국인 선수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 출전을 허용하면서 점프투어에서 활동했고, 점프투어 5차전과 8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드림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7위를 기록하며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정규투어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리슈잉은 2023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24시즌에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해야 했다. 하지만 2024년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고 상금 2위에 오르면서 2025시즌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했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리슈잉은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또한 지난 2015년 노무라 하루(일본,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10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이날 리슈잉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리슈잉은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리슈잉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유지나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14번 홀에서는 약 15m 거리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권과의 차이를 2타로 벌렸다. 순항하던 리슈잉은 16번 홀에서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7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경쟁자들이 리슈잉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리슈잉의 우승이 확정됐다. 리슈잉은 또 "나에게 KLPGA 투어는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처음으로 프로 자격을 얻었고 이곳에서 리슈잉의 골프를 보여드리는 기회까지 얻게 됐다"며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슈잉은 "올 시즌 목표는 첫 우승이었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남은 대회에서는 아프지 말고 좀 더 행복하게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혜준과 마다솜, 박주영, 유지나, 박소혜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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