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6이닝 2실점 호투→"만족스러웠던 경기 없었어"…이래서 KS 1선발이구나, LG 복덩이의 美친 승부욕 [MD잠실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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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가 팀에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안겼다. 톨허스트는 멋진 투구에도 만족은 없다고 밝혔다. 톨허스트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에 73.2%의 확률을 안겼다. 지난 4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30번 우승했다. 이날의 MVP 역시 톨허스트다. 톨허스트는 지난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LG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1선발'로 낙점됐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염경엽 감독은 "선발진 중에서 톨허스트가 가장 좋은 구위와 힘을 갖고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3~5차전을 3일 연속으로 치르기 때문에 1차전 선발이 4일 로테이션으로 들어간다. 요니 치리노스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서 톨허스트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의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1회 2사 1, 2루 위기에서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1사 2루에서 최재훈을 2루수 뜬공, 이도윤을 낫아웃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6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2루타를 맞았다. 문현빈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노시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채은성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에 몰렸다. 하주석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최인호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부터 송승기가 등판, 톨허스트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LG 타선도 대거 8점을 지원했다. LG의 8-2 승리. 톨허스트는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종료 후 톨허스트는 "LG가 좋은 팀이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1회 박해민이 문현빈의 큼지막한 플라이를 아웃으로 연결했다. 톨허스트는 "우리 팀 중견수로 박해민이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다. 항상 빠졌다고 생각한 타구를 다 잡아준다"며 감사를 전했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노시환에게 삼구 삼진, 채은성에게 4구 삼진, 하주석에게 4구 삼진을 잡았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톨허스트는 "박동원이 내는 사인을 내가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크다. 내주는 볼 배합을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공을 포수에게 돌렸다. 6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가 82구로 여유가 있었다.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 톨허스트는 "한 이닝 정도 더 갔으면 만족스러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을 하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는 없었다. 항상 제가 잘했으면 좋겠다. 만족스러웠던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아쉽지만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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