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2년 연속 PS' 박진만 2기 체제 출범..."임기 안에 우승 목표" FA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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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3일 2+1년 최대 총액 23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연간 인센티브 1억 원)에 재계약하며 '박진만 2기 체제'의 닻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022년 8월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허삼영 전 감독을 대신해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았고 시즌이 끝난 뒤 정식 감독으로 취임해 3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1년 차였던 2023년에는 61승 1무 82패(승률 .427)로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78승 2무 64패(승률 .549)로 정규 시즌 2위에 오르며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역시 74승 2무 68패(승률 .521)의 성적으로 팀을 정규 시즌 4위로 이끌었고, 가을 무대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를 치르는 등 가을야구 흥행을 이끌었다. 삼성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려 10년 만이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특유의 소통형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삼성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10년만이다.
"2023년 처음 감독직을 맡았을 때 어떻게 하면 강한 팀을 만들지 많이 고민했다. 수비 강화와 분위기 쇄신 등에 초점을 맞췄는데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통해 성장했고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도약해야 할 시기"라고 우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2기 체제를 맞은 박진만 감독에게 FA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구단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잘 알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지난달 31일 시작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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