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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상대 4연패 끝, 엘레나 리바키나 WTA 파이널스 첫 4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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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상대 4연패 끝, 엘레나 리바키나 WTA 파이널스 첫 4강 확정

올해 WTA 왕중왕을 가리는 2025 WTA 파이널스 첫 4강 진출자가 나왔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6위)이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 상대 4연패를 끊어낸 리바키나는 2023년 이 대회 데뷔 이래로 처음으로 4강 고지를 밟았다. 리바키나는 시비옹테크 상대로 승리한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최종 우승까지 성공했던 즐거운 기억을 갖고 있다. 리바키나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세레나 윌리엄스 조 예선 2차전에서 시비옹테크를 3-6 6-1 6-0으로 눌렀다. 
시비옹테크에 의해 결정된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리바키나의 1세트 스트로크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지만 시비옹테크가 워낙 잘 했다. 시비옹테크는 리바키나의 역동작을 이용한 영리한 플레이를 포함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스트로크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경기 양상이라면 시비옹테크의 승리가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시비옹테크의 경기력이 무너졌다. 시비옹테크는 2세트 19개, 3세트 17개의 언포스드에러를 남발하며 갑작스럽게 영점을 상실했다. 1세트부터 꾸준히 본인 페이스를 지켜가던 리바키나는 되려 순식간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이 시대의 서브퀸인 리바키나는 이날 에이스는 5개에 그쳤으나 "내 서브가 더 발전됐다"며 흡족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경기 이전, 올해 1세트를 승리할 경우 54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1세트 승리 후 2,3세트 패배로 인한 역전패는 1월 호주오픈에서 매디슨 키스(미국, 7위)와의 경기가 유일했다. 이날 패배는 시비옹테크의 1세트 승리 후 올해 두 번째 역전패였다. 리바키나는 본격적으로 WTA 3대장으로 불리기 시작했던 2023년에 WTA 파이널스에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성적은 모두 1승 2패 조별 예선 탈락이었다. 세 번째 도전만에 WTA 파이널스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세레나 윌리엄스 조 1위도 확정했다. 현재 조 2위인 이가 시비옹테크와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둘이 최종전에서 한 사람만 살아남는 러버게임을 치른다. 리바키나가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2승 1패가 되는데, 두 선수가 동률일 경우에는 승자승 원칙이 우선이다. 리바키나는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를 모두 꺾었기 때문에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리바키나의 시비옹테크 상대전적은 5승 6패가 됐다. 리바키나는 최근 시비옹테크에게 4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리바키나가 최근 시비옹테크를 꺾었을 때다. 202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4강, 2023년 이탈리아 로마 8강, 2023년 미국 인디언웰스 4강이었다. 리바키나는 그 대회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2023~24년 상반기는 시비옹테크의 미친듯한 폭격이 이어지던 시기였다. 그 중간에 리바키나가 시비옹테크를 잡으면서 최종 우승까지 성공했던 것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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