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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외로웠겠어” LG-한화 합류 ‘완전체 대표팀’, 고척 훈련 첫날 제대로 북적였다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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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외로웠겠어” LG-한화 합류 ‘완전체 대표팀’, 고척 훈련 첫날 제대로 북적였다 [SS현장속으로]

야구 대표팀 류지현(54)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마침내 ‘완전체’ 대표팀이 된 덕분이다. 4일 대표팀 훈련에 한국시리즈(KS)를 치른 LG, 한화 선수들이 합류했다. 34명이 온전히 모인 훈련 첫날. 북적거리는 고척돔에는 힘찬 기합 소리가 가득했다.
대표팀이 지난 2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달 있을 네 번의 평가전을 위해서다. 8~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와 두 경기를 치른다. 이후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만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 조에 묶인 팀들이다. 미리 전력을 탐색하는 동시에, 최종 명단 옥석을 가릴 기회다.
2~3일 훈련은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진행했다. 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훈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S로 합류가 늦어진 LG, 한화 선수들 총 12명이 훈련에 나서기 때문이다.
총 34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LG, 한화 선수 없이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훈련 첫날에는 외야에 김성윤(삼성), 안현민(KT) 둘 뿐이었다. 포수는 조형우(SSG)만 있었다. LG, 한화 선수들이 오면서 북적거리는 훈련장이 됐다.
4일 훈련 전 만난 류지현 감독도 ‘함박웃음’이다. 류 감독은 “처음에 외야수 두 명 있었다. 포수도 조형우만 혼자 훈련했다. 얼마나 외로웠겠나. 선수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서로 격려도 하고 응원도 해야 분위기가 밝아진다”며 미소 지었다.
선수들이 많아지자, 확실히 훈련장 분위기가 살아났다. 처음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표정과 목소리에는 생기가 넘쳤다. 몸을 풀면서 지르는 선수들의 함성이 고척돔에 울려 퍼졌다.
이후 캐치볼과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투수들은 외야를 돌면서 가볍게 러닝했다. 야수들은 배팅 케이지에서 베팅하면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약 2시간 30분가량 진행한 후 4일 훈련을 마무리했다.
첫날 가벼운 훈련과 별개로 선수들 자세는 남다르다. ‘캡틴’ 박해민은 “평가전으로 모였다고 가볍게 마음가짐으로 올 수도 있다. 혹시라도 그런 마음의 선수가 있다면 강하게 마음을 바꾸면 좋겠다. 네 경기 다 이긴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WBC를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셈이다. 평가전을 향한 대표팀 본격적인 훈련이 막을 올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완전체’ 대표팀의 눈빛이 빛난다. skywalker@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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