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전성시대' 안양 모따·부천 이의형, 나란히 멀티골 폭발…이번 라운드 주인공 선정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MVP로 선정된 모따는 지난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4-1)를 이끌었다. 안양은 모따 외에도 한가람, 문성우가 골을 터트리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SK의 경기다. 이날 대전은 에르난데스, 주앙 빅토르, 마사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제주는 후반 36분 남태희가 추격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대전의 승리(3-1)로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MVP는 부천FC 이의형이 차지했다. 이의형은 지난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2-1)를 이끌었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1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3-0 승리를 거뒀고,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과 수원삼성의 경기다. 이날 화성은 전반 34분 임창석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이 후반 4분과 31분에 각각 나온 레오와 세라핌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화성 알뚤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수원 김현이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끝났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경기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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