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년 6500만달러 계약에 1년 선수옵션이면 애틀랜타 잔류” FA 1억달러 계약은 글쎄…눈치싸움 시작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메이저리그 2025-2026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예상 몸값이 언급된다.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혔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잔류시키기 위한, 일종의 마지노선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처럼 김하성이 떠나도 확실한 유격수 대안이 있는 팀은 아니다. 김하성이 떠나면 결국 FA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보도되기도 했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김하성은 애틀랜타에 오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애틀랜타는 의심할 여지없이 김하성에게 최고의 연봉이 필요한 스콧 보라스와 협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라고 했다.
보라스는 연장계약보다 FA를 선호한다. 그러나 최근 연장계약을 택한 케이스도 있었다. 김하성은 9월 한달간 애틀랜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건강과 생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 전체 성적의 볼륨은 좋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FA 시장에서 김하성이 총액 1억달러대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은 거의 안 나온다. 결국 김하성의 옵트아웃 선언이 현실화되면 애틀랜타와 김하성을 원하는 외부 구단들의 눈치 싸움이 어느 정도 벌어질 듯하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김하성은 공수에서 (FA 유격수 최대어 보 비셋보다) 훨씬 더 나은 가치를 갖고 있다. 그가 내년 옵션을 받아들일 경우 그의 가치는 1600만달러다. 그렇지 않다면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기대하는 것과 비슷한 것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비셋이 7년 1억8000만달러 FA 계약을 맺을 것을 기대했다. 김하성도 FA 시장에 가면 꽤 몸값을 요구할 것이란 뜻이다.
그러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3년 6500만달러에 4년차 선수옵션 계약만으로도 김하성이 브레이브스에 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랜타가 항상 유명 자유계약선수와 계약하는 행운을 누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이 그들이 진정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했다.
‘흥정의 달인’ 보라스의 능력이 꽤 중요할 듯하다. 김하성이 애틀랜타를 떠나기로 한다면 1억달러 가까이 금액이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김하성이 남는다면, 애틀랜타가 시즌 후 연장계약을 제시한다면 가격은 그보다 약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김하성은 아직 공식적으로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