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연패 탈출 성공’ SK, DB에 ‘와이드 투 와이어’ 승리

SK가 연패를 끊었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6으로 꺾었다. 4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자밀 워니(198cm, C)가 19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형빈(201cm, F)도 3점포 세 방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알빈 톨렌티노(196cm, F)도 두 자릿수 득점(13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Q 서울 SK 26-12 원주 DB : 달라진 SK의 1쿼터[SK-DB 스타팅 라인업]-SK : 김낙현-오재현-김형빈-최부경-자밀 워니-DB : 이선 알바노-최성원-강상재-김보배- 헨리 엘런슨[2025~2026시즌 SK 1Q 득실 기록]-2025.10.03. vs 창원 LG : 19-29-2025.10.05. vs 수원 KT : 20-20-2025.10.08. vs 고양 소노 : 15-27-2025.10.11. vs 안양 정관장 : 18-23-2025.10.13. vs 부산 KCC : 19-24-2025.1017. vs 울산 현대모비스 : 16-24
SK는 이번 시즌 1쿼터에 한 경기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출발은 좋았다. 워니와 김낙현(184cm, G)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DB도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오재현(187cm, G)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받아먹는 득점뿐만 아니라, 워니를 잘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낙현과 이민서(180cm, G)가 이를 잘 이행했다. 워니도 외곽에서 무리한 슈팅보다 핸드오프 등 팀플레이에 힘썼다. 그리고 톨렌티노도 7점을 몰아쳤다.
2Q 서울 SK 41-37 원주 DB : 따라붙는 DB
SK는 2쿼터 초반, 수비 실패와 턴오버로 흔들렸다. 그러자 SK 벤치에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곽포를 허용했다. 오재현이 만회했지만, SK는 연이은 실책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SK는 연속 실점으로 결국 4점 차(33-29)까지 쫓겼다. 워니의 야투 시도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이어 외곽에서 실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민서가 귀중한 3점포를 터뜨렸다. 김태훈(189cm, G)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 결과 SK가 39-34로 달아났다.
워니가 턴어라운드 점퍼 성공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하지만 SK의 쿼터 마무리는 아쉬웠다. 박인웅(190cm, F)에게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