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과거 돌풍 팀이었는데...‘17위’ 풀럼과 ‘20위’ 울버햄튼, 반등 기회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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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승격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두 팀이 이제는 생존을 두고 맞붙는다.
풀럼과 울버햄튼은 2일 0시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상황이 영 좋지 않은 가운데, 풀럼은 17위(승점 8점), 울버햄튼은 20위(승점 2점)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멀지 않은 과거에, 프리미어리그에 긴장감을 선사한 저력 있는 ‘도깨비 팀’들이었다. 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성적은 한없이 초라하기만 하다. 풀럼은 17위로 강등권을 간신히 면하고 있고 울버햄튼은 최하위, 그 가운데 9경기 동안 단 2점의 승점만을 획득하며 고전하고 있다.
# 위기의 풀럼, 승격을 안겨준 과거의 영광은 어디로
2021-22 시즌 EFL 챔피언십 우승으로 1부 리그에 승격한 풀럼은, 승격 첫 해 유기적인 전술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2022-23 시즌 최종 10위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리그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풀럼의 마르쿠 실바 감독은 1부 승격, 승격 첫 해 팀의 돌풍을 직접 써낸 장본인이다. 풀럼의 상징적인 감독이지만, 최근 리그 4연패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풀럼의 최근 문제는 마무리의 세밀도다. 풀럼은 초반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뒤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소유한 뒤 사이드로의 전환, 그 후 낮은 크로스 혹은 컷백으로 박스 안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공격 형태를 보인다. 최근 폼이 요동치더라도 이 패턴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짓지 못하며 경기 후반에 실점으로 되받는 장면이 잦았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 한 차례 더 위기를 맞이했다. 풀럼은 현재 부상 병동에 시달리고 있다. 앤서니 로빈슨, 해리 윌슨, 요아킴 안데르센, 호드리구 무니스, 사무엘 추쿠에제 5명을 잃었다. 1군급 선수, 그것도 각 포지션에서 수위급 활약을 보이던 이들이 빠진 상황에서 이탈자 없는 울버햄튼에 맞서야 한다. 홈의 이점을 취했지만 커다란 페널티를 안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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