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박해민 관심 '생각지도 못했던 팀' KT 말고 하나 더 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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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FA 박해민이 이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2021시즌이 끝난 후 첫 FA 자격을 얻었던 박해민은 당시 삼성 라이온즈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4년 총액 60억원의 조건에 사인을 했다. 타율이 높은 유형의 타자는 아니어도, 박해민이 지난 4년간 LG에서 보여준 가장 강력한 강점은 전 경기 출장과 빠른 발이다. 박해민은 LG에서 뛴 4시즌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4년 연속 144경기 풀타임 출장.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를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강점이다. 여기에 최근 2년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한데다, 여전히 리그 최상급 외야 수비를 자랑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해 4차례 평가전을 가진 야구 대표팀이 박해민을 주전 외야수로 발탁한 것 또한 별로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첫 FA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친 박해민은 최고의 타이밍에 두번째 FA를 선언할 수 있게 됐다. 원 소속팀인 LG가 올해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박해민의 주가도 자연스럽게 더 상승했다. 그는 올해 49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했고, 출루율이 0.379로 타율(0.276)에 비해 1할 이상이 높은 경쟁력이 있다. 또 평소 성품이나 리더십에 대해서도 현장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 역시 플러스 요소다. 원 소속팀인 LG도 당장 박해민을 놓치면 치명상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일단 LG 외에도 관심을 보이는 복수 구단이 있다. 당초 한화 이글스 등 외야 보강을 원했던 팀들이 최유력 후보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강력한 경쟁자들은 따로 있다. 다만, 박찬호를 잡지 못한다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적인 면에서 조금 더 유연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생긴다. 물론 내부 FA인 강백호의 거취가 관건이 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해민에게도 조금 더 폭 넓은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 박해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의외의 팀이 KT 하나뿐인 것은 아니다. 또다른 구단 역시 박해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구단 역시 주전 공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박해민 같은 유형의 타자 보강에 어느정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몸값이다. 현재 구단들이 과도한 오버페이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특히 일부 고액 FA 선수들의 경우, 최근 수년간 사실상 경매와 비슷한 방법으로 협상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고 극도로 경계하는 구단들도 있다. 박해민도 당연히 경쟁이 있는 상황에서 몸값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는 있지만,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나이나 구단의 육성 방향에 따라 가격이 폭등하는 조짐이 보이면 빠르게 발을 뺄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다만, 박해민은 에이전트가 없이 선수 본인이 직접 협상을 한다는 점이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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