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자신의 플레이를 해라” 유도훈 감독의 한마디, 오브라이언트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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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가 화력을 폭발시켰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4–63으로 꺾었다. 10승 고지에 올랐고,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오브라이언트는 27분 25초 동안, 30점(3점슛 : 5/9)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크린어시스트 2디플렉션 2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오브라이언트는 1쿼터에 3점포 두 방으로 손끝 감각을 점검했다. 2쿼터는 다소 잠잠했지만, 후반의 활약을 위한 1보 후퇴일 뿐이었다.
오브라이언트는 3쿼터에 외곽포 두 방과 환상적인 피벗에 이은 페인트존 득점 등 내외곽에서 득점 감각을 뽐냈다. 트레이드 마크인 점퍼도 여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크린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4쿼터, 오브라이언트는 다시 턴어라운드 점퍼와 3점포를 적중시켰다. 30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이른 휴식을 취했다.
경기 후 오브라이언트는 “수비적으로 잘 치러진 경기라고 생각한다. DB에 알바노와 엘런슨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지만, 집중적으로 수비해 이기려고 했다. 그래서 수비적으로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오브라이언트와 개인 면담을 했다고 알렸다. 오브라이언트에 대화 내용을 묻자, “감독님이 미팅에서 자신감을 불어주셨다. ‘너 자신처럼 플레이해라’, ‘네가 좋아하는 슛을 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말씀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 덕분인지 이날 오브라이언트는 30점을 몰아쳐 시즌 하이 득점을 경신했다. 이에 “(내가)좋은 선수니까 그런 기록이 나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오브라이언트는 3쿼터에 DB 헨리 엘런슨(207cm, F)과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쇼다운 대결을 펼쳤다. 이에 “엘런슨은 정말 좋은 선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어떤 도움도 아끼지 않겠다는 자세로 임했다”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정관장은 시즌 개막전, 저평가를 극복하고 당당히 공동 1위에 올랐다. 오브라이언트는 그 이류를 ‘긍정적 에너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다 좋고, 착한 선수들로 이뤄졌다. 부정적이지 않고, 항상 긍정적이다. (브라이스)워싱턴, (김)종규 (박)지훈 등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래도 거기까지 올라간 힘이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도 몸을 잘 만들어서 지금의 성과를 이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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