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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62.5%’ 5세트 전문가들의 격돌, 당연히 5세트? “전력 감안하면 만족” VS “안정감 부족하다는 신호” [MD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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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62.5%’ 5세트 전문가들의 격돌, 당연히 5세트? “전력 감안하면 만족” VS “안정감 부족하다는 신호” [MD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이 5일 김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연승으로 선두권에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지난 경기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 정관장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5세트 경기를 초반부터 많이 치르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 경기, 정관장은 두 경기의 5세트 혈투를 벌였다. 단순하게는 두 팀이 치른 총 8경기에서 5경기가 5세트를 갔으니 5세트 확률이 62.5%에 달하는 셈이다. 5세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2승 1패, 정관장은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5세트를 갈지, 간다면 어떤 팀이 승리할지도 궁금해진다.
고희진 감독은 “지금 우리가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5세트 경기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둔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지금처럼 서현이가 뛰면서 이기는 경기를 한다면 선수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나는 괜찮다. 나보다 선수들이 더 힘들다”는 너스레까지 떨었다.
반면 김종민 감독은 “5세트를 많이 간다는 건 아직까지는 팀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안정적이지 못한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에서도, 훈련에서도 선수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구라는 운동 자체가 분업화가 정말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맡은 바를 잘해준다면 팀은 더 좋아질 것이다. 실제로 지금 팀은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양면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김 감독 역시도 “사실 제가 오고 나서 1라운드를 이렇게 잘해보는 게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두 팀 모두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것 역시 공통점이다. 고 감독은 “(최)서현이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선우는 지금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다. 정말 대단한 거다. 네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선우에게 내 욕심 같아서는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넌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좋은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도 선우가 국내 선수 득점 1위였으면 좋겠다”고 최서현과 이선우를 칭찬했다.
김 감독 역시 김세빈과 이지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김 감독은 “지윤이도, 세빈이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주고 있고 잘 견뎌주고 있다. 본인들에게 역할이 조금 더 주어졌을 때 그걸 해내면서 또 성장하는 것”이라며 두 유망주를 격려했다.
공통점이 많은 두 팀 간의 대결이다. 과연 당연하다는 듯 5세트 접전이 벌어질 것인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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