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0-2 패해도 기분 좋은 이유...10패 당해도 '32년 만 월드컵 본선' 기회 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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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볼리비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10패를 당하고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살아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볼리비아는 예선에서 무려 10패를 하고도 여전히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여러 변화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이번 월드컵을 향한 경쟁은 최근 더욱 치열해졌다.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자동으로 본선 티켓을 확보했고,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카보 베르데, 뉴질랜드 등 월드컵과 인연이 없던 나라들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본선 자동 진출이 무산될 경우에도 성적에 따라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는 나라가 많아졌다. 48개국 중 유럽(UEFA)은 총 16장으로 가장 많은 본선 티켓을 보유했고, 아프리카(CAF) 9장, 아시아(AFC) 8장, 남미(CONMEBOL)와 북중미(CONCACAF)는 각각 6장씩 배정받았다. 오세아니아(OFC)는 사상 처음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으며, 뉴질랜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2장의 본선 티켓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총 여섯 팀이 2026년 3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며, 대진 추첨은 11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 플레이오프 진출한 세 나라 중 볼리비아의 성적에 눈길이 간다. 예선에서 무려 10패를 기록했음에도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볼리비아는 남미 지역 예선에서 7위에 올랐다. 10개의 나라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고, 상위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면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볼리비아는 6승 2무 10패를 거두면서 7위에 위치했고, 본선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볼리비아는 승부차기 끝에 나이지리아를 꺾은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그리고 OFC 대표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여기에 아시아에서 한 팀, 북중미에서 두 팀이 합류해 총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시드 배정은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하고, 시드 팀은 결승 직행, 비시드 팀들이 먼저 맞붙어 각 조 최종 승자가 월드컵 본선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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