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님 말씀 떠올라" 이재성, 북중미 월드컵 '기대감 대폭 상승!'..."대표팀 성공, 헌신·태도·유대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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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첫 일정을 치른다.
이번 볼리비아-가나 2연전은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건 물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모의고사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볼리비아(남아메리카), 가나(아프리카)가 각 대륙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더욱이 첫 대결 상대 볼리비아는 미겔 테르세로스(21·아메리카 미네이루) 등 젊은 선수층을 중심으로 지난 9월 브라질을 꺾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홍명보호에 악재가 드리웠다. 주전 멤버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백승호(버밍엄 시티 FC)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에 베테랑 선수들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특히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재성에게 대전월드컵경기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 당시 첫 대표팀 데뷔전(우즈베키스탄·1-1 무승부)을 치른 장소다. 그랬던 이재성은 지난달 브라질전(0-5 패)에서 A매치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며 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에 이재성은 "대전이라는 곳은 너무 특별한 곳이다. 많은 팬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덕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팀을 위해 헌신하고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대표팀의 새 보금자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이재성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표팀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것에 모두가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을 호텔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는데, 이젠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중미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재성은 "감독님 미팅이 떠오른다. 대표팀의 성공은 결국 헌신, 태도, 유대감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공감된다"며 "선수끼리 대화를 통해 고통을 감수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월드컵 중 힘든 상황에서도 유대감을 쌓으면 잘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볼리비아가)지역 예선에서 브라질을 잡은 적 있고, 남미에서 복병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다만 그들에게 원정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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