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으로 버틴 투혼의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2-1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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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투혼이 만든 승리였다. 안세영이 ‘천적’ 천위페이를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 천위페이(5위·중국)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23-21, 18-21, 21-16)로 승리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상대 전적은 14승14패가 됐다. 지난 8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4강에서 천위페이에게 졌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빡빡한 일정 속에 거둔 값진 성과다. 안세영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덴마크오픈에서 5경기나 치른 후 프랑스로 넘어왔다. 이에 반해 천위페이는 덴마크오픈 16강 탈락으로 체력적인 여유가 있던 상황이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온 안세영은 2세트 중반부터 눈에 띄게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3세트 투혼을 발휘하며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두 선수는 1세트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 점씩 주고받으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먼저 안세영이 리드를 잡았다. 7-7에서 연속 3점을 획득했다. 11-9로 인터벌을 맞이한 안세영은 이후 천위페이에게 흔들렸고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중반부터 천위페이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17-14로 앞서갔다.하지만 안세영은 무너지지 않고 템포를 끌어올렸다. 16-18에서 연속 푸시 공격에 성공했고 예리한 드롭샷마저 코트에 넣었다. 듀스로 향한 경기. 끝내 안세영이 웃었다. 21-21에서 드라이브 공격과 대각 스매시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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