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기업은행 3연패 어쩌나…현대건설 셧아웃 완승+1위 점프[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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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프로배구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1위로 점프했다.
현대건설은 개막 후 흥국생명, 정관장을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렸지만, 10월 30일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0대3 셧아웃 충격패를 당했다. 개막 초반 최하위로 처져있는 IBK기업은행은 더욱 위태롭다. 최근 도로공사,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2연패에 빠진 상태에서 현대건설을 만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에이스' 이소영의 부상 이탈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지난달 26일 팀 연습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은 이소영은 수술과 재활 두가지 옵션을 두고 고민 중이다. 기업은행 김호철 갇목은 "지난 시즌 다쳤던 부상과는 다르다. 만약 수술대에 오르면 올 시즌 안으로 복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개막 하자마자 주포 이소영이 빠진데다, 이대로 시즌 아웃 위기까지 맞으면서 난항에 빠진 기업은행이다. 개막 전 '우승 후보'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악재가 겹쳤다. 킨켈라 역시 발목이 좋지 않다.
이날도 1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전방에서 블로킹과 터치아웃 유도로 점수차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기업은행도 이주아의 공격 성공과 빅토리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맹추격에 나섰지만, 최정민의 네트터치 범실로 허망하게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김희진이 친정팀을 상대로 시원한 스파이크 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고, 기업은행은 작전타임 이후로도 리시브 실패로 너무 쉽게 실점했다. 현대건설은 세트포인트에서 카리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2세트는 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기업은행은 약한 리시브와 범실로 발목 잡혔고, 현대건설은 서브까지 잘 터지면서 수월하게 풀어갔다. 기업은행은 세터를 김하경으로 교체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살아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건설이 나현수, 이수연을 교체 투입해 추가 득점을 합작하며 빠르게 20점에 도달했고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 초반 기업은행이 전열을 가다듬었다. 서브가 안정되고, 빅토리아가 블로킹까지 해내면서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초반 리드를 금새 잃었다. 이번에도 공격 흐름을 끊는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카리와 정지윤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현대건설이 5점 차 이상 달아나면서 승리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기업은행도 3세트 막판 끈질긴 집중력을 선보였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현대건설은 카리가 18득점, 양효진이 14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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