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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팬들은 불안하다"…김하성 옵트아웃 유력, 최대 6000만 달러 예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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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팬들은 불안하다"…김하성 옵트아웃 유력, 최대 6000만 달러 예상까지

2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팬사이디드 'HTHB'는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네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으로 나갈 수도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받는 계약이었다. 이 계약 조항은 김하성이 애틀랜타로 이적하면서 유지됐다.
애틀랜타 이적 후 성적은 탬파베이 때보다 올랐다. 홈런 3개와 타점 12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0.253다. 다음 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이적 후 활약이었다.
애틀랜타가 갖고 있었던 유격수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영입하기 전 닉 앨런 등 기존 내야수들의 타격력 부진에 고민이었다.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선수 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은 2025년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5일 뒤다. 애틀랜타 입장에선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협상할 수 있는 기한이기도 하다.
시장 상황도 김하성의 편이다. 오프시즌에 유격수 포지션은 대어가 많지 않다. 주요 유격수로는 보 비셋과 트레버 스토리 등이 있는데 최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은 타격 능력과 달리 수비 지표가 떨어지며, 장기적으로 2루 또는 3루로 이동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스토리는 콜로라도를 떠난 뒤엔 타격 생산력이 평균을 넘지 못했다. 이 외에 오를란도 아르시아, 미겔 로하스, 이사야 카이너-팔레파, 아메드 로사리오, 폴 더용 등이 나오지만 공수를 모두 갖춘 유격수는 김하성뿐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김하성이 시장에 나간다면 16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연평균 금액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I닷컴은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선택해 다년 계약을 노리는 것은 여러 이유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하면서 2년 차 종료 후 옵트아웃 옵션이 포함된 3년 총액 4800만~6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 WBRC는 "수비 마법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브레이브스는 닉 알렌을 유격수로 더는 기용하지 않았다. 그 자리를 대신한 인물이 바로 김하성이다"며 "애틀랜타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부진하던 29세 김하성을 영입했고, 그는 불과 24경기 만에 다시금 골드글러브급 기량을 보여줬다. 이 부활은 시즌 종료 후 그가 FA 시장을 탐색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겨울 유격수 시장은 얇은 편이며, 토론토의 보 비셋이 사실상 유일한 대형 매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이 다년 계약을 노릴 유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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