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높이 내세운 KCC, 퍼킨스 가세한 한국가스공사 완파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KCC의 ‘높이’가 위력적이었다.
부산 KCC는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1-61로 꺾었다. ‘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재 전적은 6승 2패.
KCC의 프론트 코트 라인(송교창-장재석-외국 선수)이 위력적이었다. 이들 모두 한국가스공사 림을 잘 공략했다. 확률 높은 득점에 주력했다. 이들의 전략이 통했고, KCC는 한국가스공사를 ‘개막 8연패’로 몰아넣었다.
1Q : 부산 KCC 20-15 대구 한국가스공사 : 최상의 시작 vs 따라붙기[KCC-한국가스공사, 1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1Q 시작~1Q 종료 3분 46초 전 : 18-4 - 1Q 종료 3분 46초 전~1Q 종료 : 2-11
* 모두 KCC가 앞
KCC가 시작을 잘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첫 야투 8개(2점 : 4개, 3점 : 4개)를 모두 무위로 돌렸고, 적시적소에 득점했다. 경기 시작 2분 47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0-0)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송교창(199cm, F)과 숀 롱(206cm, F)이 힘을 냈다. 숀 롱은 높이를 활용한 훅슛으로, 송교창은 스피드를 활용한 레이업으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송교창이 1쿼터 종료 3분 46초 전 레이업으로 바스켓카운트를 기록. KCC는 18-4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SJ 벨란겔(177cm, G)이 공격 물꼬를 텄고, 라건아(199cm, C)가 골밑 수비를 해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 모든 선수들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닉 퍼킨스(200cm, F)가 1쿼터 종료 49.5초 전 코트를 밟았다. 버티는 수비를 해냈고, 왼쪽 윙에서 3점을 꽂았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KCC를 가시권에 뒀다. 대구실내체육관의 데시벨도 높아졌다.
2Q : 부산 KCC 35-21 대구 한국가스공사 : 한 곳만 팬다[KCC 주요 선수 2Q 기록] - 장재석 : 9분 32초, 6점(2점 : 2/3, 자유투 : 2/2) 3리바운드 1스틸 - 송교창 : 6분 53초, 5점(2점 : 1/1, 3점 : 1/1) 4리바운드 1어시스트 - 드완 에르난데스 : 7분 34초, 4점 5리바운드(공격 2) 1디플렉션 1블록슛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매 경기 전 화이트보드에 중점사항을 기재한다. KCC와 경기 전에는 ‘빅맨을 밖으로’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강혁 감독은 “KCC의 골밑 공격과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문구를 설명했다.
그러나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림 근처를 주구장창 활용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 등장하는 ‘무대뽀’의 대사가 떠올랐다. “난 한 놈만 패”였다.
하지만 림을 공략한 이는 여러 명 있었다. 송교창과 장재석(202cm, C),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그랬다. ‘프론트 코트 삼각편대’가 높이와 적극성으로 한국가스공사를 밑으로 가라앉혔다. 덕분에, KCC는 꽤 큰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