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ATP 파이널 첫 경기 승리 "3년 만에 처음 기쁘다"...알렉스 드미노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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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이날피 아레나에서 시작된 '니토(Nitto) 2025 ATP 파이널' 단식 첫 경기.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는 7위 알렉스 드미노(26·호주)를 7-6(7-5), 6-2로 꺾은 뒤 두팔을 들어 올리며 바모스(Vamos)를 외쳤다.
알카라스와 드미노는 세계 4위 테일러 프리츠(28·미국), 9위 로렌초 무세티(23·이탈리아)와 함께 '지미 코너스 그룹'에 속해 풀리그로 조 1, 2위(4강 토너먼트 진출)를 가린다.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
알카라스는 지난 2023년 ATP 파이널에 처음 출전해 첫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졌고, 지난해에는 카스퍼 루드에게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유독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이 없다.
그만큼 이번 첫 경기 승리는 값졌다. ATP 투어는 "알카라스가 토리노 징크스를 깼다"(Alcaraz breaks spell in Turin)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카라스는 이날 드미노를 맞아 1세트를 4-1로 앞서는 등 순탄하게 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발이 빠르고 리턴샷이 좋은 드미노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흔들렸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4-5로 뒤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드미노가 두차례 결정적 실수를 범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7-5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몇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게임차로 이겼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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