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026년 죽음의 일정 '이걸 다 뛰라고?'…손흥민·이정후도 이렇게는 못한다→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초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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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나 이정후 같은 구기종목 슈퍼스타들도 2달 정도의 오프시즌을 갖고 휴식 및 재점검에 나서지만 안세영은 새해에도 1년 내내 국제대회를 소화하는 강행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내년엔 9월에 일본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도 열리기 때문에 안세영은 그야말로 숨 돌릴 틈 없는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에서 중국의 세계 2위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1로 누르고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 등극으로 단일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이자 남여단식 세계 타이기록인 11회 우승을 일궈냈다. 또 혼합단체 세계선수권대회인 '수디르만컵'에서 치른 5경기까지 포함해 73승4패를 기록하고 역대 단일시즌 최다 승률인 94.8%를 기록했다. 여기에 배드민턴 전종목을 통틀어 유일하게 단일시즌 상금 100만 달러(14억8000만원)도 돌파했다. 그야말로 2025년을 '안세영의 해'로 만든 셈이다. 안세영은 22일 귀국한 뒤 "연말엔 풀어지게 한 번 먹어보고 싶다"며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떠나고 싶은 소망도 전했다. 하지만 내년 국제대회 스케줄을 고려하면, 안세영은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맹훈에 돌입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새해 1월6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슈퍼 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어 바로 다음 주인 1월13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슈퍼 750 대회인 인도 오픈이 펼쳐진다. BWF는 단식의 경우 세계 1위부터 15위까지 선수들이 문서를 첨부한 부상의 경우를 제외하고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에 의무 참가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슈퍼 500 대회도 총 9개 대회 중 두 대회 이상 나서야 한다.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모두 안세영이 의무 참가해야 하는 이벤트인 셈이다. 실제로 안세영은 두 대회에 모두 참가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이후 스케줄도 강행군의 연속이다. 안세영은 3월 초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126년 전통의 대회 전영오픈(슈퍼 1000)을 정조준한다. 전영오픈은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월드투어 파이널 등을 제외하고 단일 오픈 대회로는 최고 권위를 갖는다. 배드민턴 선수들이 인생에서 한 번쯤 우승하고 싶은 꿈의 대회인 셈이다. 전영오픈 공식 SNS는 일찌감치 지난해 챔피언 안세영을 내년 대회 홍보 모델로 삼을 정도다. 여기에 전영오픈 직전에 모의고사 성격의 대회에도 나서는데, 이번엔 독일 오픈(슈퍼 300)이 될 가능성이 크다. 4월엔 중국 닝보에서 아시아선수권이 열린다.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 아직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1회 이상 우승)'을 아직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아시아선수권을 나서지 않는다고 해도 덴마크에서 열리는 여자단체 세계선수권인 우버컵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5월부터 폭풍 일정이 몰려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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