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이강인 싹 다 뽑아줘" 난리 쳤던 무리뉴, 엄청난 초호화 생활이었네…호텔비만 1년 13억 나왔다→'악연' 페네르바체 부담 여부 시선 집중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14개월여 동안 튀르키예의 수도 이스탄불 소재 초호화 호텔 중 하나인 포시즌스 호텔, 그것도 최고급 스위트룸에서 묵었던 무리뉴 감독의 숙박비는 무려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영수증은 페네르바체 구단에 청구됐지만, 무리뉴 감독과 좋지 않게 헤어진 페네르바체가 이 비용을 감당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의 튀르키예 생활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이 1년 넘게 머물렀던 이스탄불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용한 호화로운 숙박 비용으로 약 3650만 튀르키예 리라(약 12억 7000만원)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2024년 팀을 유럽 무대로 복귀시키겠다는 목표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최고급 스위트룸에서 지내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치를 누렸다"면서 "튀르키예 언론이 공개한 이 금액은 무리뉴 감독이 2025년 8월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벤피카에 패배한 뒤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뒤 구댄 나부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며 구단도 청구된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우승을 1순위 목표로 잡았지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크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 토너먼트 높은 곳까지 가지 못하면서 결국 실패한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과거 토트넘 사령탑 시절 제자였던 손흥민(LA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등 한국인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페네르바체는 이를 외면했다.
게다가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 튀르키예 심판이나 상대 팀 감독을 상대로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내 징계를 받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잡음을 일으키면서 구단과도 갈등을 빚었다. 페네르바체는 계약 기간을 준수하기 위해 일단 이번 시즌도 무리뉴 감독과 함께 시작했지만, 지난 8월 팀이 SL벤피카(포르투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자 결국 칼을 빼들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출혈까지 감수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가 위약금과 퇴직금 명목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지불한 금액은 무려 1500만 유로(약 255억원)였다. 그런데 이제는 무리뉴 감독이 사용했던 숙박 시설의 이용료까지 내게 생긴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페네르바체가 무리뉴 감독의 숙박비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페네르바체가 이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 아니며 거부해야 할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 비용은 무리뉴 감독의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반면 무리뉴 감독이 이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직접 자신의 숙박비를 해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