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4승 레전드 출신 정민태 코치와 결별…강영식・김정혁 코치도 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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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29일 정민태 코치에게 다음 시즌 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정민태 코치는 2023년 11월부터 삼성에서 투수 파트를 맡았다. 1군 투수 코치로 시작해 지난해 7월 퓨처스 투수 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올 시즌 육성군 재활 코치로 활동했다.
동산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1992년 태평양 돌핀스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 유니콘스, KIA 타이거즈 등에서 뛰면서 KBO 통산 290경기에 등판해 124승 96패 3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48. 2001년부터 2년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개인 통산 세 차례(1998, 1999, 2003년)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1998년과 2003년 한국시리즈 MVP를 품에 안았다. 1999, 2000, 2003년 다승 1위에 등극했고 2000년과 2003년 승률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역 은퇴 후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투수 파트 코치로 활동했고 SPOTV 해설위원 경력도 있다. 정민태 코치는 “선수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정민태 코치와 함께 현역 시절 통산 116홀드를 거둔 좌완 강영식 퓨처스팀 투수 코치와 퓨처스 4할 타자 출신 김정혁 육성군 타격 코치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앞서 삼성은 송은범(투수), 강한울, 오현석(이상 내야수), 김태근, 주한울(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선수가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송은범은 2003년 프로 데뷔 후 1군 통산 694경기에 등판해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55. 지난해 7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1.08을 남겼고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안산공고와 원광대를 졸업한 뒤 2014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한울은 1군 통산 84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2162타수 576안타) 2홈런 159타점 276득점 43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출장 기록은 없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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