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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사실 아내 생일인데…" 아내 말에 LG 잔류 결심하고, 아내 권유에 팬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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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사실 아내 생일인데…" 아내 말에 LG 잔류 결심하고, 아내 권유에 팬들 앞에 섰다

박해민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러브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행사에서 해설위원과 토크콘서트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4회까지 해설을 맡은 차명석 단장에 이어 5회 특별 해설위원으로 등장했고, 이어 FA 퍼포먼스 차원에서 준비된 '토크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먼저 21일 LG 팬들과 선수단이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 박해민은 LG와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4년 전 LG와 4년 60억 원에 FA 이적 계약을 맺은 뒤 규모를 더 키워 재계약에 성공했다. 영입전 경쟁 팀의 더 큰 계약 제안에도 LG에 남았다.
토크 콘서트를 위해 그라운드에 선 박해민은 "이렇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LG 트윈스 박해민입니다"며 "뒤에 있는 동료들과 앞에 계신 팬분들 덕분에 잔류를 결정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번호)마킹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데 고민하지 말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해민에게 22일 행사 참여는 FA 계약에 버금가는 큰 결정이었다. 알고보니 이날이 아내의 생일이었다고. 박해민은 "원래 어제(21일) 제주도에 가려고 했다. 말하면 아내가 좋아할지 모르겠는데 사실 오늘 아내 생일이다. 그래서 제주도 여행을 잡아뒀다. 아내가 그래도 계약을 하면 팬들을 만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하더라. 진짜 고맙고 미안하다. 어제 급하게 취소하고 왔다"고 밝혔다. 또 "모레는 KBO 시상식(도루왕)도 가야 한다. 시즌이 끝났는데도 여행을 못 가서 아내가 희생하고 있다"며 미안해 했다.
아내와 아들의 지원이 있어서 LG 잔류가 가능했다. 박해민은 "아내와 많은 얘기를 했다. 1차 FA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많은 조언을 해줬고, 결심할 수 있게 해줬다. 길게 보는 것도 좋겠다고 해줬다. 또 (아들)이든이가 컸을 때 이런 선택의 기로에 놓이면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더라. 그 두 가지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로 뛸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기도 하고, 그 뒤를 생각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많이 했다. 아내가 내가 야구판에 오래 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니까 그런 의미에서 조언을 해줬다. 그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커리어에 대해서는 "내가 잘하면 구단에서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아들 박이든 군도 "이제 5살이다.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니까 어디가 좋은지 물어봤는데 챔피언이니까 트윈스가 좋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 다른 팀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는데 어쨌든 시즌 중에도 1등이라는 걸 굉장히 좋아했었다"며 웃었다. 또 "아들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걸 아는 것 같다. 야구장에 오면 팬들이 귀여워해 주시고 선물도 주셔서 그런 점은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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