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고'했지" 손흥민에 농락당한 오스틴 감독의 한탄, '흥부 조합'→'슈퍼팀' 상대로 공격 축구 하라니…MLS 극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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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 8월 LA FC에 둥지를 튼 후 그와 부앙가가 클럽이 기록한 32골 가운데 23골을 책임졌다'고 소개했다.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2025년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에서도 훨훨 날았다. 손흥민이 1골 1도움, 부앙가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1차전에서 오스틴을 2대1로 꺾은 LA FC는 이로써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1라운드에서 두 경기를 먼저 이겨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선 손흥민, 2차전에선 부앙가가 경기 최우수선수인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LA FC는 손흥민의 전과 후가 다르다. 손흥민은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침체됐던 부앙가도 살아났다. 그는 33경기에서 2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은 그 흥분과 메시지에 휩쓸려 마치 우리가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규율을 갖추지 못했다. 그것이 오늘 우리를 패배하게 만든 것이다. 우리가 '슈퍼팀'을 상대로 경기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었다. 내가 며칠 전에 말했듯이, 그들은 '슈퍼팀'이다. 비꼬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상대가 누구인지 알 만큼 겸손하지 못했고, 선수들에게 그 사실을 분명히 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LA FC는 손흥민의 합류 후 우승 후보로 수직 상승했다. 부앙가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MLS컵 우승 가능성을 묻자 "대답은 '예'이고 주저함이 없다"며 "지금 팀 정신이 정말 좋다.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있다. PO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손흥민과 나 그리고 팀원 모두가 함께라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은 정말 역동적"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도 넘쳐난다.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각별한 인연인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오스틴과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포함해 3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아마 내가 누구보다 손흥민을 가장 잘 알 거다. 토트넘에서 10년을 함께했다. 매일 훈련에서도, 수많은 경기에서도 함께 뛰었다. 그는 1대1 상황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디든 돌파해 양발 모두 완벽하게 슈팅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개인 기록들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가치는 단순히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에만 있지 않다.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한 팀 동료다. 그는 야망이 넘치고, 승부욕이 강하다. 그 에너지가 팀 전체로 전해지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손흥민을 수비수로 상대했다. 그는 "전직 수비수로서 손흥민 같은 선수는 거의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선수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최대한 불편하게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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