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K리그1' 수원, 충북청주 2-0 꺾고 2위로 승강 PO 확정...5위 이랜드는 경남과 0-0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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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20승 10무 7패, 승점 70점을 만들며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두고 2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3위 부천(승점 63)과 격차가 7점이기 때문. 그 덕분에 수원은 K리그2 2위 팀에 주어지는 승강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K리그2에선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1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한다. 2위 수원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에서 맞붙는다. 3~5위 팀들은 K리그2 PO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격돌할 주인공을 가린다. 수원은 12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PO 1차전을 치른 뒤 12월 7일 K리그1 11위 팀 홈에서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지현-김현, 박지원-이규성-홍원진-강성진, 이기제-레오-한호강-정동윤, 양형모가 선발로 나섰다.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강한-이창훈-서재원, 최강민-김선민-김영환-박건우, 반데아벌트-허승찬-윤석영, 이승환이 먼저 출격했다. 양 팀이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7분 김현이 박지원의 높은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0분엔 양형모가 걷어낸 스루패스를 이창훈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형모가 손끝으로 쳐냈다. 강하게 전방 압박을 걸던 수원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26분 이강한이 수비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김영환의 예리한 침투패스를 받았다. 이강한은 그대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슈팅이 양형모 발에 걸리고 말았다.
고전하던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류첸코와 브루노 실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원터치로 공을 내줬고, 김지현이 상대 박스 안까지 들어갔다. 김지현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수원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20분 역습 공격에서 김지현이 절묘한 터치로 수비를 따돌린 뒤 박스 근처까지 단독 질주했다. 그는 수비를 끌어당긴 뒤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고, 브루노 실바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충북청주는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이 남은 시간 충북청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안방에서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결국 수원이 K리그2 2위를 확정했고, 충북청주는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의 늪에 빠지며 K리그2 최장 무득점 기록을 늘리고 말았다. 김포솔터구장에서는 김포FC가 화성FC를 5-1로 대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김포는 7위에 오르면서 승강 PO 진출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화성은 승점 39로 10위에 자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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