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자책 "저도 인간인데..." 1년 7개월 만에 다시 끄집어냈다 "아르테타 SON 실수 재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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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번리와 격돌한다. 아스널은 7승 1무 1패(승점 22)로 리그 선두에, 번리는 3승 1무 5패(승점 10)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은 매 경기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네 시즌 연속 준우승을 거둬온 만큼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겠다는 집념이다. 만약 아스널이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면,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무려 22년 만에 일이다. 현재 폼을 유지한다면 무리는 아니다. 아스널은 지난 9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현재 2위 본머스(승점 18)과의 격차도 4점 차.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우승 경쟁 후보로 여겨지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16), 리버풀(승점 15)과의 격차도 꽤 벌린 상태다. 또, 9경기에서 단 3실점만 내준 단단한 수비 라인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직까지 아르테타 감독은 우승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도 두 시즌 전 얻은 교훈을 되새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 "아르테타가 손흥민의 '그 한 번의 실수'를 다시 언급하며, 아스널의 우승 도전을 두고 "결국은 아주 작은 차이가 모든 걸 결정한다"는 교훈을 이야기했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아르테타가 언급한 상황은 지난해 5월로 돌아가야 한다. 당시 토트넘 훗스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격돌했다. 당시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은 토트넘의 손에 달려 있었다. 만약 토트넘이 맨시티와 비기게 된다면, 아스널은 최종전까지 리그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날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게 되면, 아스널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심지어 아스널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는 "난 토트넘의 가장 열렬한 팬이 될 것"이라며 응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막판,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침착하게 슈팅했으나,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이를 저지하면서 동률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를 챙겼다. 결국 맨시티는 승점 2점 차이로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도 인간이다. 그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며 "상대 골키퍼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고 몸을 크게 만들었다.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했다"며 자책한 바 있다. 해당 장면을 두고 '골닷컴'은 "이는 잉글랜드 축구의 향방까지 바꿔놓았다. 토트넘은 4위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듬해 유럽 대항전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맨시티의 승리 덕분에 4위로 밀려든 아스톤 빌라는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아스널과 아르테타에게는 그날이 악몽이었다"라고 논했다. 이에 "손흥민을 이야기하는 건가?"라는 재질문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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