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잘못했다, 5차전 마무리도 김서현" 한화 다 잡은 승리 날렸는데…충격패 김경문 '끝까지 믿음 야구' 예고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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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잘못했다, 5차전 마무리도 김서현" 한화 다 잡은 승리 날렸는데…충격패 김경문 '끝까지 믿음 야구' 예고 [PO4]](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poctan/20251022220551062mena.jpg)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을 4-7로 패했다.
5회까지는 완벽한 한화의 흐름이었다. 선발로 나선 신인 정우주가 최고 시속 154km 강속구를 던지며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이어 나온 김범수와 박상원까지 삼진을 2개씩 잡으며 5회까지 삼성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선 문현빈의 존재감이 두르졌다. 1회 우중간 가르는 선제 2루타에 이어 5회 우월 스리런 홈런을 치며 4-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야구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6회 황준서가 3루타, 볼넷, 안타로 1점을 주며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한화는 김서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시즌 마지막 등판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연이어 홈런을 맞으며 불안감을 이어가던 김서현은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연속 볼넷을 주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강판됐다.
7회 필승조 투수 한승혁이 김영웅에게 또 스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삼성이 7-4 역전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 김서현을 살리려 리드를 날렸고, 한화로선 1패 그 이상의 충격이 가는 경기였다.
시리즈 전적 2승2패가 되면서 플레이오프는 결국 최종 5차전으로 넘어간다. 23일 하루 쉬고 24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오늘 경기 결과는 감독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한다. 홈으로 돌아가서 5차전 잘하겠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너무 디테일하게 얘기하긴 그렇다. 오늘 (정)우주가 너무 잘 던졌다. 사실 4차전에서 끝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
-6회 외국인 투수들이 구원으로 나왔을 가능성은. “6~7회를 막았으면 8회에 준비했을 것이다.”
-김서현은 조금 여유 있는 상황에 나왔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데.“결과론이다. 저는 오늘 볼 때 (김)서현이가 볼이 나쁘지 않았다. 지금 자꾸 맞다 보니까 본인이 위축돼서 그렇지, 볼 자체는 좋았다고 본다. 그 다음에 문동주 선수로 지금 2경기 이겼지만 야구가 문동주만 갖고 있길 수 없다. 5차전이 대전에서 열리는데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올 것이다.”
-5차전 선발투수. “폰세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도 마지막 경기니까 불펜에 좋은 투수들이 있었고, 안 좋은 투수들도 있었는데 외국인 투수들이 많이 던질 거라 생각한다.”
-문동주 등판은 가능한가.“그건 대전에 가서 컨디션을 봐야 할 것 같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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