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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인터뷰] '181kg 신기록' 당찬 막내 박주현 "LA 올림픽에서 정상에 서는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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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인터뷰] '181kg 신기록' 당찬 막내 박주현 "LA 올림픽에서 정상에 서는 모습 보여드릴 것"

1987년 창단된 고양시청 역도팀은 한국 역도의 위상을 지탱해온 '드림팀'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팀이다. 한국 역도의 레전드인 장미란을 배출한 고양시청은 현재 한국 역도 최고 스타인 박혜정을 보유한 팀으로, 늘 한국 역도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종근 감독이 지휘하고, 이세원 코치가 지도하는 고양시청 팀은 국내외 숱한 대회들을 우승하며 한국 역도를 빛내고 있다. 더불어 역도 대중화와 봉사활동에도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찬사를 받기 충분한 고양시청 역도팀의 핵심 구성원들을 STN 취재팀이 만났다. 이제는 박주현(20)의 차례다. 지난해 경남체고를 졸업 후 4살 위의 형 박형오(24)를 따라 고양시청에 입단했다. 지난 5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5 세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73kg급 인상 147kg, 용상 177kg, 합계 324kg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건 단지 시작이다. 국내 무대를 제패했다. 박주현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73kg급에서 147kg으로 인상 우승, 181kg으로 용상 2위, 328kg으로 합계 1위를 차지했다. 20세의 나이에 2관왕이 된 것이다. 유일하게 2위인 용상도 182kg의 1위 양지웅(부산광역시청)과 단 1kg 차이다. 더불어 박주현이 든 181kg은 한국 주니어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이토록 강한 박주현이지만, 역도를 하지 않는 모든 순간에는 아직 약관의 티가 난다. 지난 5일 경기 고양 장미란체육관에서 만난 박주현은 "집에 못 간 지 1년이 넘었다. 엄마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엄청난 기록을 세운 것과는 다르게 갓 성인이 됐다는 것이 실감 났다. 지금은 형과 함께 살고 있다는 그는 "형이 먼저 역도를 시작하면서 저도 같이 하게 됐다"라며 "코치님이 집에 찾아오시다가 저를 보고 '역도하지 않겠냐?'라고 제안하셨다. 이후에도 고기도 자주 사주시고 옷도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전했다. 기록은 용상에서 세우긴 했지만 인상에 더 자신이 있다고. 박주현은 "(개인적으로) 인상은 용상보다 기술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순발력이 중요한 종목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진다"라며 "저는 다른 역도 선수들보다 상체가 작은 편이다. 조금 약해 보이는 면도 있다. 하지만 그런 장점을 살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사 중계는 여전히 인기 종목을 위주로 편성된다. 역도는 여기에 없다. 박주현은 "전국체전에서 인기 종목은 매번 중계된다. 역도는 인지도가 늘기는 했다. 하지만 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알파 세대(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기계에 익숙한 세대, 2005년 이후 태어난 사람을 가리킨다)'다운 해결책을 내놨다. "동영상이나 개인 채널을 이용해서 홍보하고 싶다. 역도는 기록의 종목이다 보니 그 기록을 세울 때 오는 짜릿함이 있다. 그걸 영상을 통해 보여드리면서 역도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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