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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인터뷰] '미다스의 손' 고양시청 이세원 코치, 박혜정 3관왕→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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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인터뷰] '미다스의 손' 고양시청 이세원 코치, 박혜정 3관왕→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1987년 창단된 고양시청 역도팀은 한국 역도의 위상을 지탱해온 '드림팀'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팀이다. 한국 역도의 레전드인 장미란을 배출한 고양시청은 현재 한국 역도 최고 스타인 박혜정을 보유한 팀으로, 늘 한국 역도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종근 감독이 지휘하고, 이세원 코치가 지도하는 고양시청 팀은 국내외 숱한 대회들을 우승하며 한국 역도를 빛내고 있다. 더불어 역도 대중화와 봉사활동에도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찬사를 받기 충분한 고양시청 역도팀의 핵심 구성원들을 STN 취재팀이 만났다.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는 프리기아(현 튀르키예 아나톨리아 지방)의 왕 미다스(마이더스)가 등장한다. 신화 속 미다스는 디오니소스 신의 총애를 받아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신화 속 미다스처럼, 자신의 손으로 계속 금메달을 만들어내는 이가 있으니 바로 고양시청 이세원 코치다. 지난달 11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국제역도연맹(IWF)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불가리아 남자 역도의 카를로스 나사르, 미국 여자 역도의 올리비아 리브스 등 세계 역도 스타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경기가 열리는 노르웨이 푀르데 현장에는 태극기와 함께 애국가도 울려퍼졌다.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저력을 보인 가운데, 박혜정이 여자 +86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박혜정은 인상(스내치) 125kg, 용상(클린 앤 저크) 158kg을 들어올려 합계 283kg으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이룩했다. 2023년 리야드 세계 선수권에 이은 두 번째 세계 선수권 3연패로, 한국 역도 역사에 남을 업적이다. 선수의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박혜정과 발맞춘 이세원 코치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업적이었다. 이세원 코치는 고양시청에서 박혜정의 훈련을 한 동작, 한 동작 챙겼고, 이는 한국 역도 역사에 남을 업적으로 연결됐다. 이세원 코치는 중학교 2학년 때 바벨을 처음 잡았다. 씨름을 하다가, 역도에 발을 붙이게 됐다. 본인은 "이렇게 (역도와) 계속 함께할 줄 처음에는 몰랐다"라고 회고한다. 물론 역도가 가진 매력이 그를 이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이세원 코치는 "역도라는 운동이 기록 경기다. 기록 경신을 하는 재미가 짜릿하다. (주 운동인) 인상, 용상도 있지만 (스쿼트 등) 다양한 (보조) 종목이 있는데. (주운동과 보조 운동) 그런 기록들이 늘어가고, 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 그러면서 못 헤어났다. 선수로 뛰며 점차 성적도 내고, 입상도 하다보니 이 맛에 운동을 하는구나 하면서 역도에 더 빠졌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세원 코치는 현역 시절 손꼽히는 실력을 뽐냈다. 2008 아시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현역 이후 역도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며 지도자로도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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