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강팀 만난 적 거의 없잖아?" MLS 사무국, '시즌 9호골' 손흥민에 의문부호 달았다... 플레이오프 벌써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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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딕스 스포팅파크에서 콜로라도와 2025 MLS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도 노릴 수 있었던 LAFC는 17승 9무 8패, 승점 60으로 정규리그(서부 콘퍼런스)를 3위로 마무리했다. 선두는 샌디에이고, 2위는 골득실에서 밀린 밴쿠버(이상 승점 63)가 차지했다.
3위 LAFC는 앞으로 MLS컵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MLS에선 34라운드 이후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각 상위 8개 팀이 MLS컵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부 콘퍼런스 3위 LAFC는 6위 오스틴FC와 맞붙는다. 동서부 콘퍼런스 1~7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8~9위는 와일드카드 매치를 펼쳐야 한다. MLS 사무국은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LAFC의 돌풍이 이어질지 주목했다. "예전에는 LAFC가 약팀한테만 강하고, 강팀 만나면 힘들어하던 팀이었다"라며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손흥민이 오기 전부터도 LAFC는 강팀 상대로 훨씬 잘 싸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단한 경기는 클럽 아메리카를 2-1로 이긴 거다. 그 경기는 사실상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결승전 같은 경기였고, MLS 팀이 거둔 최고의 승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손흥민에 드니 부앙가까지 있다. 솔직히 누구도 LAFC 공격을 막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국은 "올해 LAFC는 패스를 이용해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좋아졌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전술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체룬돌로 감독은 여전히 창의적인 선수보다는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유형’의 선수를 선호한다. 그래서 가끔 공격이 너무 뻔하고 단조롭게 보일 때가 있다"라고 우려 요소도 덧붙였다. 마직으로 "LAFC는 손흥민이 온 뒤로는 아직 강팀들을 제대로 만나보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강한 팀 상대로도 이렇게 잘할지는 아직 모른다"라며 "애런 롱이 떠난 뒤 빈자리를 잘 메우고는 있지만, 최근 두 달 동안 수비 다섯 명을 쓰는 팀을 만나면 경기를 풀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분석했다. 10월 A매치를 치르고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단짝’ 부앙가와 선발 출격했다. 0-0으로 맞서던 전반 42분 손흥민의 발끝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소유하던 부앙가는 문전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 있던 손흥민에게 전진 패스를 내줬다. 수비 두 명이 그를 막아서려 했지만 화려한 개인기로 손흥민은 이들을 제친 뒤 골키퍼 머리 위를 보고 슈팅, 시원하게 콜로라도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득점포로 LAFC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LAFC의 리드는 깨졌다. 콜로라도가 후반 16분 동점을 만들었다. LAFC 골키퍼 요리스의 어처구니없는 볼 컨트롤이 실점 시발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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