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승' 국민감독이 본 삼성 최원태 호투 비결은 35~40cm '거리' [스춘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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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귀와 손목 사이의 거리가 35~40cm로 이상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28)가 2025시즌 가을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는 평균자책점 4.92, 8승 7패의 평범한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PS) 통산 성적도 평균자책점 11.16으로 가을에 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로 환골탈태한 피칭을 선보이며 자신과 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호투의 배경에는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프로 통산 980승을 기록한 '국민감독'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최원태의 '귀와 손목 사이 거리'에 주목했다.
김 전 감독은 최근 스포츠춘추와의 통화에서 최원태의 투구를 호평하며 "정규시즌에는 팔이 귀에서 다소 멀어져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간격이 확실히 줄어든 것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구 시 파워 포지션에서 귀의 정점과 손목 사이 거리가 35~40cm일 때 이상적인 투구 자세로 본다. 최원태가 그 기준에 부합하는 정석적인 자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팔 위치가 귀 쪽으로 더 가까워지면서, 그의 주무기인 싱커도 살아났다는 평가다. 김 전 감독은 "우타자 몸쪽과 좌타자 바깥쪽으로 던지는 싱커가 살아있게 움직이더라. 싱커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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