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압사 사고로 사망’ 일본전 앞두고 슬픔에 빠진 가나대표팀 “국가적으로 엄숙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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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73위 가나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일본대표팀을 상대한다.
일본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둬 자신감이 가득하다. 가나는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가 빠지는 등 100% 전력이 아니다.
비극적인 사고도 터졌다. 가나군에 따르면 12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군 모집 행사 도중 수많은 구직자가 경기장 입구로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가나군은 성명을 통해 “불행한 사고로 인해 6명의 예비 지원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22명이 다쳤고 5명이 중태상태다.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
가나는 지난 10월에도 호수에서 배가 전복돼 1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터졌다. 사망자 중 11명이 2-14세 어린이라 슬픔이 더했다.
잇따른 국가적 비극으로 가나대표팀은 일본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가나대표팀 오토 아도 감독은 “가나대표팀으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다. 국가적으로 매우 엄숙한 분위기지만 일본전에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쿠두스가 빠졌지만 프리미어리그 6골, 3도움을 올리고 있는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출격한다. 아도 감독은 “일본은 브라질도 이긴 팀이다. 유럽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아주 좋은 팀이다. 일본과 제대로 싸울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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