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9분 골? 경기의 끝은 아냐"…KFA, 수능 마친 수험생에게 감동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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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026학년도 전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진행됐다. 이날 전국 55만 4174명의 수험생이 대학 입시를 위해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
수능이 끝난 후 KFA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KFA는 또한 "긴 노력 끝에 도달한 ‘수능 GOAL’,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라며 "누군가는 환호했을 테고, 누군가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VAR 판정처럼 잠시 멈춰, 조마조마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죠"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잊지 마세요. 전반 19, 20분에 터진 첫 골이 경기를 바꾸긴 해도, 그것으로 경기의 끝은 아닙니다"라며 "인생도 마찬가지, 지금의 과정이 인생의 전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 여러분에게는 더 많은 ‘GOAL’의 기회가 있습니다. 아직 전반전은 한참 남았고, 새로운 후반전 역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며 "오늘의 결과가 어떻든,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은 이미 값진 'GOAL'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나온 득점이 경기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듯이, 19~20세 나이에 치른 수능의 결과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KFA의 메시지는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KFA는 "내일 볼리비아전, 대표팀은 여러분이 보여준 멋진 골에 또 다른 골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적어도 내일 하루만큼은,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라며 다가오는 A매치를 기대해 줄 것을 부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가진다.
친선전이지만 두 경기 모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 추첨을 앞두고 포트2 배정을 확정 지어야 하는 한국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홍명보호가 '볼리비아-가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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