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나이에 자기 향한 비판 정면 반박...손흥민, MLS 입성 석 달 만에 신인상 후보 등극→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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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앤더스 드레이어가 2025 MLS '올해의 신인 선수(Newcom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올 시즌 신생팀 샌디에이고 FC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결과"라고 공식 발표했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지정 선수로 영입된 드레이어는 데뷔 시즌에 19골 19도움을 올리며 총 38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는 MLS 역사상 한 시즌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2015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이후 신인 선수 기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팀 공격 지분에 59.4%를 차지했다. 드레이어는 샌디에이고가 넣은 총 64골 가운데 절반 이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샌디에이고도 고공행진을 펼쳤다. MLS 서부 컨퍼런스 기준 34경기에서 19승 6무 9패의 성적을 거뒀고,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더불어 2026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드레이어는 2관왕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이적해온 그는 올 시즌 MLS 올스타에 선정됐고, 두 차례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등 신생팀의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샌디에이고는 드레이어의 활약 속에 구단 첫 시즌에 최다 승수(19승)와 최다 승점(63점)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MLS ‘올해의 신인 선수상’ 수상자가 신생팀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09년 시애틀 사운더스의 프레디 몬테로, 2017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미겔 알미론에 이어 드라이어가 그 뒤를 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인상은 MLS 구단 기술진, 미디어, 그리고 현역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드레이어는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 기준 71.75%를 득표했고, 현역 선수들에게 69.09%의 인정을 받았다. 구단 기술진의 지지율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무려 81.48%에 육박했다. 드레이어는 총합 74.11%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미디어 7.91%, 현역 선수들 7.27%, 구단 기술진에게 3.7%의 득표를 받았다. 이에 총합 6.3%에 머물렀다. 1위 드레이어와의 차이는 67.81%였다. 3위에 오른 필립 싱커나헬(시카고 파이어)은 총합 6.21%를 기록했다. 1992년생 33세의 손흥민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 훗스퍼와 결별한 뒤, 곧바로 LAFC 유니폼을 입었다. MLS 역시 춘추제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셈. 여러 문제가 결합돼 있는 만큼 손흥민이 곧바로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손흥민은 데뷔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달라진 환경, 선수, 전술 등 여러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드러냈다. 결국 세 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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