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벌었지만" 추신수 韓 야구 비판, 왜 美는 역대 최초 역사 쓴 날 재조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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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역대 최초 역사를 쓴 날,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 야구 육성 시스템을 비판했던 추신수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역대 최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빅리그에서 17시즌을 뛰면서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인 124승을 달성했으나 2016년 입후보 자격을 얻었을 때 BBBWAA에 외면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가운데 최근 5년 이상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입회 후보 자격을 준다. 자격을 갖췄다고 다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BBWAA가 대상자 가운데 입회 후보를 선별한다. 후보 선정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셈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날 신규 후보 12명을 조명했는데, 추신수가 어떻게 한국에서 어떻게 야구를 배워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톺아봤다. 디애슬레틱은 '추신수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온 타자 가운데 가장 성공한 사례다. 16시즌을 뛰면서 대부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 몸담았다. 장타력을 갖춘 출루 기계였는데, 고교 시절 야구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부산고 에이스였던 추신수는 투타 모두 맹활약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고, 부산고 졸업을 앞둔 2000년 8월 시애틀과 135만 달러에 계약했다. KBO 대신 메이저리그 직행을 택한 것.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은 끝에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해 꿈을 이뤘다. 추신수는 16시즌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OPS 0.824를 기록했다. 2009년 클리블랜드 시절 20홈런-21도루를 기록, 한국인 선수 역대 최초 20-20 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에는 22홈런-22도루를 기록해 2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 2013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개인 3번째 20-20의 영광을 안았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905억원)에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역대 최고액 계약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 1억 달러 계약 사례였다. 추신수는 2018년 텍사스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그해 생애 최초로 올스타로 선정됐다. 디애슬레틱은 추신수의 이런 성공에 고교 시절 노력이 뒷받침됐지만, 선수 본인은 육성 시스템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은 '추신수의 말에 따르면 학생인 선수들은 매일 아침 7시부터 5시간 동안 훈련을 한다. 1시간 휴식을 취한 뒤에는 추가 훈련이 이어진다. 오후 5시쯤에는 훈련을 마친 뒤 씻고 저녁을 먹고,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고 한다. 학교에서 기숙을 했으며 가족 방문은 일요일에만 가능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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