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5연승’ 장소연 감독 “서브 강도 컨트롤 성공” - ‘4연패’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으로 교체했다” [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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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1(25-22, 19-25, 25-21, 25-10)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과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47점을 합작했고, 고예림과 박은서도 왼쪽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승장 장소연 감독은 “2세트에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다. 훈련 중에도 강도를 조절하면서 서브 범실의 퍼센티지를 낮추는 훈련을 했었는데, 3세트부터 연습한 대로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며 서브 강도 조절을 통한 범실 억제가 승리의 요인이었음을 밝혔다.
장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줬다. 박은서의 경우 들어가자마자 공격 득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해줬다. 고예림-박사랑-박은서에게는 긍정적인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 감독은 4세트를 완벽히 지배한 박은서의 서브에 대해서는 “박은서는 우리 팀의 ‘빅 서버’다. 특정 코스에 대한 주문은 하지 않는다. 그냥 과감한 서브만 주문한다. 초반 몇 개의 서브가 잘 들어가고, 점수 차도 벌어지면서 더 과감하게 좋은 서브를 구사해준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홈경기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영원히 지속될 순 없겠지만, 분명 기분 좋은 징크스다. 장 감독 역시 “어쩌면 부담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선수들에게 좋게 작용하고 있다. 홈 승률이 100%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홈경기에 임한다. 광주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도 힘을 얻고 있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패장 강성형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강 감독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페퍼저축은행이 짜임새도 그렇고 여러모로 좋았다. 조이를 중심으로 한 화력전에서 밀린 경기였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강 감독은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경우 무릎 통증이 올라와서 막바지에 교체해줬다. 상태를 잘 체크해보겠다”며 카리를 뺀 이유를 밝혔다. 연패를 끊지 못한 상태에서 카리의 무릎 통증 변수까지 또 한 번 불거지며 여러모로 아쉬운 하루를 보낸 현대건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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