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깊은 고민, '오피셜' 공식입장 떴다...'최악의 퇴장' 韓 국대 카스트로프 "모두 내 잘못, 지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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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를 3-0으로 제압했다. 리그 개막 이후 8연승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은 무패 행진을 지속했고, 김민재는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한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초반 10분까지는 팽팽했다. 뮌헨은 케인과 디아스, 잭슨이 연계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오노라와 타바코비치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 이후 경기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키미히와 고레츠카가 중원을 장악하며 템포를 조절했고, 올리세와 디아스가 측면에서 계속 흔들었다. 전반 19분, 모든 흐름이 바뀌었다. 카스트로프가 측면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돌파를 막기 위해 깊숙한 태클을 시도했고, 공이 아닌 상대의 발목을 가격했다. 디아스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처음엔 옐로카드였던 판정은 VAR 검토 끝에 레드카드로 번복됐다. 카스트로프는 항의 없이 고개를 숙인 채 퇴장당했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20분도 채 되지 않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전반 42분, 디아스의 크로스를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니콜라스의 선방에 막혔고, 비쇼프의 중거리도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후반 들어 뮌헨의 공세가 폭발했다. 후반 48분, 올리세의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되찾은 뒤 64분 키미히의 낮은 슛이 골망을 갈랐다. 이어 69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게레이루가 추가골을 넣었고, 81분에는 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로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 복귀해 경기 내내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줬다.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의 역습을 완벽히 차단하며 후방의 중심을 잡았다. 전반에는 상대의 롱패스를 차단하고, 후반에는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매기며 “실수 없는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에 기여했다”고 평가했고, ‘키커’는 “뮌헨 수비의 균형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반면 카스트로프에게는 잊고 싶은 하루였다. 9월 A매치 이후 상승세를 타며 묀헨글라트바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이번 퇴장으로 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최소 2경기 출전 정지가 불가피하다. 경기 후 ‘스포르트1’은 “카스트로프의 태클은 명백한 레드카드였다. 디아스의 발목이 꺾이는 장면은 위험했다”며 “좋은 시즌 흐름을 스스로 망쳤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퇴장은 받아들인다. 영상으로 보면 내 태클이 더 심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고의는 아니었다. 단지 경합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디아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오이겐 폴란스키 묀헨글라트바흐 감독 역시 “카스트로프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디아스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고, 중요한 건 부상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내가 경기 전 강한 압박을 주문했지만 태클은 지나쳤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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