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석] 식스맨의 역습! 김정은 14점 폭발, BNK 홈 개막전 신한은행 65대54 완파. 2쿼터 김정은 하드캐리, 신한은행의 계산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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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는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식스맨 김정은(14득점)과 김소니아(14득점) 안혜지(10득점, 4어시스트)를 앞세워 홍유순(14득점) 신이슬(14득점)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5대54로 눌렀다. 경기 전 BNK 박정은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그는 "조직적 패턴의 비율을 늘렸다. 김소니아 중심의 주전 의존도를 줄이고, 백업진을 좀 더 활발하게 사용하기 위한 플랜"이라고 했다.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 역시 당찼다. "박정은 감독과 여성 사령탑 대결이 있는데, 우리는 잃을 게 없다"며 "신지현과 최이샘은 출전하지만 시간 제한이 걸려 있다. 고나연이 베스트 5로 출전할 것이다. 비 시즌 연습을 거쳐 팀이 조금씩 강해진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전반전
시즌 첫 득점의 주인공은 박혜진이었다. 1쿼터 9분8초를 남기고, 박혜진은 미드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시즌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 첫 득점의 주인공은 고나연이었다. 조직적 패스 이후, 골밑으로 컷 인하던 고나연이 미드 점퍼를 성공시켰다. 그러자, 김소니아가 홍유순의 마크를 뚫고 미드 점퍼. 홍유순이 포스트에서 묵직한 골밑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신이슬이 오프 더 볼 스크린을 받은 뒤 그대로 3점포 적중. 초반 신한은행의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 경기 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비 시즌 훈련을 충실히 했다. 코트에서 몸싸움, 압박 등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실제 그런 움직임이 나왔다. 가장 인상적 부분은 오프 더 볼 스크린의 활용도였다. 패스를 받거나, 컷 인을 할 때 스크린을 건 뒤 움직였다. 결국 좀 더 확률높은 오픈 슈팅 찬스가 나왔다. 특히 1쿼터 2분 경에 나온 홍유순의 오픈 미드 점퍼 찬스는 두 차례 오프 더 볼 스크린으로 만들어 낸 디테일한 움직임이었다. BNK의 수비는 신한은행의 조직적 스크린 공격에 어쩔 수 없이 슈팅 찬스를 내주는 모습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결국 15-11 1쿼터 신한은행의 리드. 2쿼터 초반, 신지현이 그림같은 스핀 무브에 의한 왼쪽 돌파 성공. 그러자, BNK도 시그니처 플레이를 펼쳤다. 이소희와 박정은의 2대2. 이소희가 돌파에 성공하자, 신한은행의 수비 커버. 이소희는 윙에 있는 김정은에게 연결. 오픈 3점포 찬스가 생겼고, 결국 작렬. 이후, 안혜지가 돌파. 신한은행 수비수 2명이 엉켰다. 신한은행의 수비 미스. 외곽에 대기하는 김소니아에게 연결. 또 다시 3점포 작렬, 18-18, 동점이 됐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김진영이 3점포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신한은행의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 단, 디펜딩 챔피언 BNK도 저력이 있었다. 특히 2쿼터 김정은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과감한 돌파로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 완성. 신한은행의 공격 미스. 얼리 오펜스에서 김정은이 또 다시 3점포를 터뜨렸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고비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스크린 플레이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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