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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PO4 베스트 시나리오 본다…‘정우주 선발’ 9월29일 L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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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PO4 베스트 시나리오 본다…‘정우주 선발’ 9월29일 LG전

프로야구 한화가 정규시즌 마지막 주에 한국시리즈 직행 꿈을 다시 꿨던 것은 9월29일 대전 LG전 승리 덕분이었다. 선두이던 LG 선발 마운드에 베테랑 우완 임찬규가 예고된 가운데 한화는 전날 비로 경기가 순연되며 등판하지 못한 에이스 폰세 카드를 집어넣고 올시즌 신인 정우주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잘 되면 좋지만 혹여 결과가 나빠도 ‘본전’이라는 계산 속에 내놓은 결단이었다.그날 정우주는 평균구속 151.8㎞의 포심패스트볼을 무려 68% 비율로 앞세우며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5이닝 8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임찬규를 이겨냈다. 투구수 53개로 삼진 3개를 빼앗고 1안타에 몸 맞는 볼 1개만 내줄 만큼 피칭 내용도 깔끔했다.한화는 지난 21일 시작한 플레이오프 3,4차전이 이어지는 대구 시리즈에서 도박 같은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3차전에서 불펜투수로 문동주에게 4이닝을 맡기면서 5-4로 진땀승을 이끌었다. 3차전을 놓쳤다면 1승2패로 맞을 4차전은 벼랑이었다.
문동주를 당겨쓰며 이른바 ‘대체 선발’이 ‘깜짝 선발’로 통하는 정우주 카드를 예비해뒀기 때문이었다. 한화로서는 4차전은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상의 시나리오는 하나 있다. 바로 지난 9월29일 LG전처럼 경기가 풀리는 것이다.정우주는 22일 대구 4차전에서 3~4이닝을 책임지는 역할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대전 1,2차전 선발이던 폰세 또는 와이스가 불펜투수로 전격 대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한화 벤치에서 기대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정우주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타선에서 원태인을 공략해 리드를 잡고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역할이 줄었던 기존 불펜투수들이 한명씩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를 채우는 것이다.정우주가 반전 활약을 했던 LG전에서도 한화는 정우주에 이어 조동욱, 김종수, 김범수, 박상원, 황준서, 한승혁, 김서현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9이닝을 3실점으로 억제했다. 한화가 대구 4차전을 그날의 LG전처럼 풀어갈 수 있다면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있는 LG에게도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마친다면 이틀 휴식 뒤 오는 25일 시작되는 한국시리즈 잠실 1차전에서 에이스 폰세로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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