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며 “다저스여, 나에게 기회 달라” 큰소리… 은퇴 위기서 전설과 만났다, 역대급 반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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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212, 6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5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그러나 푸이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야구의 꿈을 접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평생의 숙원인 메이저리그 복귀를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했지만, 푸이그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푸이그는 퇴출 뒤 미국으로 돌아가 부상 회복에 전념하면서 유소년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일상을 이어왔다. 푸이그가 유소년들과 함께 야구를 하고 재능 기부를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은 “예전과 달라졌다”고 시선을 고쳐 잡았다. 푸이그는 지난 달에는 다저스 관련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매일 팬들로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그것이 나에게 힘이 된다. 다시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며 다저스에게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푸이그를 다시 데려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푸이그도 이를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매력 넘치는 선수 중 하나였던 푸이그는 사생활 구설수와 잦은 기행, 심지어 법정까지 서면서 민심을 잃었다. 그 결과 2019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2021년부터는 찾아주는 팀조차 없었다. 푸이그는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오면 기꺼이 가겠다고 천명한 상황이다. 그만큼 기회가 고프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경력의 막판에도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문제아에다 나이까지 30대 중반인 푸이그를 받아줄 팀은 없어 보인다.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도전은 해마다 좌절되곤 했다. 그 과정에서 두 번이나 한국에 왔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없다. 다만 푸이그는 포기하지 않고 현역을 이어 가며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는 심산이다. 푸이그는 최근 베네수엘라의 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와 계약하며 출전을 앞두고 있다. 몸을 다 만든 푸이그는 12일(한국시간)부터는 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도전이 여의치 않을 때마다 베네수엘라에서 뛰었다. 남반구의 베네수엘라는 북반구에서 야구가 쉬고 있을 때 리그를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상주하고 있기에 쇼케이스를 하기에는 괜찮은 무대다. 이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상당수가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 경력이 있다. 간혹 메이저리그나 KBO리그에서도 실전이 조금 더 필요한 선수들이 와서 뛰기도 한다. 마가야네스는 현재 마리오 리손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앞으로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출신인 야디어 몰리나가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 몰리나와 푸이그의 만남 자체가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볼 수 없는 거물급들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팀 마운드는 괜찮은데 타격이 영 좋지 않아 고민인 상황에서 푸이그의 가세가 힘이 될지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래도 이름값으로 보면 거물은 거물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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