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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퇴출된 문제아, 그런데 “다저스에서 뛸 기회 달라” 읍소… 기회 있을 때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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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퇴출된 문제아, 그런데 “다저스에서 뛸 기회 달라” 읍소… 기회 있을 때 잘하지

푸이그는 퇴출된 이후 다쳤던 어깨를 회복하면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여러 자선 행사나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메이저리그에서는 잊힌 선수가 됐지만, 푸이그라는 이름이 주는 화제성은 여전하다.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재능’ 혹은 ‘악동’이다. ‘야생마’라는 별명이 딱 어울린다. 야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쿠바를 탈출한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한동안은 화끈한 남자의 야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컬처 히어로’로 군림한 스타였다. 다소 투박하지만 장타력, 강한 어깨,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앞세워 하이라이트 필름을 여럿 만들었다. 당장 2014년에는 리그 올스타였다. 그러나 이후 성적 저하와 사생활 구설수가 겹치면서 2019년 이후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푸이그는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이에 감염되면서 소중한 기회를 날렸고, 이후 불법 스포츠 도박과 연루돼 법정에 서는 등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다. 가뜩이나 다루기 어려운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는 푸이그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끊겼다. 기량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아를 안고 갈 팀은 없었다. 푸이그는 이후 멕시칸리그와 한국에서 뛰며 현역을 이어 갔지만 메이저리그와는 계속 멀어져 갔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푸이그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맞이해 ‘다저스 네이션’과 24일(한국시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께서 나에게 다시 이곳(로스앤젤레스)에서 뛸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면서 “로스앤젤레스 팬들은 내 인생을 바꿨다. 그 에너지, 사랑, 그리고 매번 그라운드에 나설 때마다 느꼈던 감정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과거를 그리워했다. 이어 푸이그는 “매일 팬들로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그것이 나에게 힘이 된다. 다시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면서 “나는 단 한 번도 노력을 멈춘 적이 없다. 매일 아침 야구를 생각하며 눈을 뜬다. 러닝을 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타격 연습을 한다. 언제든지 호출을 받을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이그는 다저스 소속 당시 팀의 집합 시간에 늦는다든지, 경기 준비에 앞서 지각을 하는 등 여러 구설수를 만들었다. 이는 다저스가 푸이그를 포기하는 하나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 이런 이슈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모를 리 없다. 그러나 푸이그는 이제 자신이 더 성숙한 야구 선수가 됐다고 강조하며 빅리그에 돌아가면 다시는 그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푸이그는 “사람들은 가끔 내가 이 경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잊곤 한다”고 억울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나는 많이 성장했다. 실수도 했지만 그것에서 배웠다. 이제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푸이그는 한국에서 뛰던 기간 프로적인 자세를 보여주며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소문과는 꽤 달랐다는 게 관계자들의 회상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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