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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역사 새로 쓴' 손흥민, 이제 플레이오프로 향한다..."언제든 결과 바꿀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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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역사 새로 쓴' 손흥민, 이제 플레이오프로 향한다..."언제든 결과 바꿀 수 있는 선수"

LAFC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17승 9무 8패(승점 60)로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지만, '역전 2위'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0-0 균형을 깬 순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드니 부앙가가 문전 왼쪽으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 넣자,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프린트로 반응했다.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수비수 한 명을 헛다리 짚기로 제쳐낸 뒤 곧바로 왼발을 휘둘렀다. 공은 콜로라도 골키퍼 머리 위를 스치며 골대 상단 구석을 갈랐다. 현지 중계진은 "손흥민의 레이저 같은 슈팅"라며 열광했고, MLS 사무국도 "왼발 피니시 하나로 경기를 바꿨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자, LAFC 창단 260경기 만에 나온 통산 500번째 정규리그 골이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합류 두 달 만에 LAFC의 상징이 됐다. 그의 존재감은 MLS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단순한 득점에 그치지 않았다. 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76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33/37), 드리블 성공 4회, 기회 창출 3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하며 양 팀 최고 평점인 8.3점을 받았다. 10경기에서 9골 3 경기당 공격포인트 1.2개. 데뷔 시즌에 이미 MLS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LAFC의 기세는 후반 들어 급격히 꺾였다. 후반 17분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잡고 터치를 길게 가져가자, 콜로라도의 팩스턴 애런슨이 순식간에 압박했다. 요리스가 뒤늦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공은 애런슨의 오른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실상 자책골이었다. 요리스는 두 손을 들고 미안함을 표했지만, 승점 2점이 날아가는 장면이었다. 흐름을 잃은 LAFC는 후반 42분 콜로라도의 대런 야피에게 헤더 역전골까지 내줬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체룬돌로 감독의 교체 카드가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손흥민 대신 투입된 제레미 에보비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자, 또 다른 교체 자원 앤드루 모런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LAFC는 결국 무승부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그는 단 10경기 만에 팀의 전술을 바꿔놨다.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LAFC의 경기당 평균 슈팅 수는 4.8개나 증가했고, 부앙가·틸만 등 공격진의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감독은 "손흥민은 MLS를 진화시킨 선수다. 단순히 득점이 아니라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꾼다"라고 극찬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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