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최상의 코스·남도의 맛…LPGA 마음 사로잡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졌다. 그동안 LPGA 인터내셔널 부산(부산 아시아드CC, 2019-2021년), 원주 오크밸리CC(2022년), 파주 서원밸리CC(2023-2024년)에서 열렸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대회 코스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를 선정했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드넓은 남해 바다와 다도해의 절경, 자연과 어우러진 코스로 많은 한국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매력을 전 세계에 뽐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플레이한 선수들도 아름다운 풍광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코스가 아름답고, 레이아웃도 좋았다"고 감탄했고, 윤이나는 "코스가 너무 아름다웠다. 캐디도 '굉장히 예쁘다'라고 먼저 이야기 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는 린디 덩컨(미국)은 "코스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 나무들도 멋지고, 주변 풍광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페블비치를 연상시킨다"면서 "(특히 16번 홀에서는) 티샷도 재밌었고 퍼팅을 할 때도 바다를 바라보며 하는 느낌이라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골퍼들에게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린다. 한국 골퍼들의 눈에도, 덩컨의 눈에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가 페블비치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웠다는 뜻이다. 코스 관리와 준비도 뛰어났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올해 초 페어웨이 잔디를 토종 금잔디로 교체하는 등 코스 리뉴얼을 실시했다. 덕분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이번 대회 내내 완벽한 코스 상태를 유지했고, 최고의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직전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가 최악의 코스 상태로 인해 악평을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코스 상태는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출전 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선 김아림은 "내 눈에는 코스가 오거스타(마스터스 개최지)처럼 보였다. 너무 좋은 환경이어서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 신인왕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코스가 잘 관리돼 있다. 마치 일본에서 플레이 하는 기분"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파인비치의 준비는 코스 바깥에서도 세심했다. 파인비치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한 '코리안 다이닝'을 운영했고, 각국 선수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갈비와 전라남도 특산품인 전복 등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K-FOOD와 남도 음식의 매력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를 대회 코스로 선정한 것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선수들의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었다. …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