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 다시 만난 유로파 결승 대진, 많은 게 바뀌었다 [PL 프리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반년 전과는 전혀 다른 두 팀의 대결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가 1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만났던 두 팀이다. 당시 대결에서는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캡틴' 손흥민의 커리어 무관, 토트넘의 17년 무관 꼬리표가 떨어졌다.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두 팀은 이름만 같고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일단 15위(맨유), 17위(토트넘)로 강등권에 근접했던 두 팀의 순위는 어느 정도 정상화됐다. 두 팀은 5승 2무 3패 승점 17점 동률로 각각 6, 8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한 만큼 두 팀 모두 지난 시즌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사령탑과 주장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이 종료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됐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리그 1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의 방파제가 될 수는 없었다. 숏패스 기반의 축구를 고집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달리 프랭크 감독은 다이렉트한 패스 기반의 공격 패턴과 상대에 맞추는 압박 전술이 강점이다. 팀 색채가 지난 시즌과는 많이 달라졌다. 또 수비진과 중원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공격진은 통째로 바뀐 상태다. 맨유전에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공격수 전원이 바뀔 예정이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며 주장으로서 정점을 찍는 데 성공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도미닉 솔랑케,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는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들의 자리를 메우는 선수들은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와 지난 시즌 백업 자원이었던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등이다. 현재로서는 쿠두스를 제외하면 활약이 만족스러운 선수가 없다. 특히 최전방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고민거리다. 특히 빅매치에서는 공격진 무게감이 더 아쉽다. 토트넘은 최근 연이어 치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와의 빅매치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연패했다. 첼시전에서는 슈팅 3개에 기대 득점(xG) 0.05로, 2012년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맨유는 처참한 리그 성적을 남기고 트로피도 수집하지 못한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감독이라는 점에서 수뇌부가 한 번은 참고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대신 공격진을 싹 갈아엎었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44득점에 그쳤던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부모, 베냐민 세슈코 3명에만 총액 약 2억 파운드를 쏟아부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등 기존 공격진은 대거 처분됐다. 신입생 개개인의 활약상이 기대에 미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일단 팀 득점은 10경기 17득점으로 어느 정도 개선됐다. 맨유의 고민은 공격보다는 수비다. 10경기 16실점은 상당한 수치다. 맨유의 기대 실점(xGA)은 15.9골로, 리그에서 3번째로 높다. …
관련자료
-
링크


